"故최불암 빈소에 라이더 재킷이 웬 말?" 김지영, 조문복장 논란될 일인가 [Oh!쎈 초점]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11.03 09: 16

배우 김지영이 스승이자 연예계 큰 어른이었던 故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한 가운데, 때아닌 '조문 복장'을 둘러싸고 온라인상에서 떠들썩하다. 검은색 라이더 재킷과 금색 장식 가방을 착용했다는 이유로 일각에서 지적이 제기된 것인데, 이를 두고 "과도한 억측이자 본질을 흔드는 꼬투리 잡기"라는 옹호 여론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김지영은 지난달 30일 남편인 배우 남성진과 함께 故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두 사람은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각각 '복길이'와 '영남이'로 호흡을 맞추며 고인과 인연을 맺었고, 실제 부부의 연을 맺기까지 고인을 연기 인생의 스승이자 아버지처럼 따르며 깊은 유대를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슬픔을 금치 못한 채 빈소를 찾은 두 사람은 "저희에게 너무나 귀하고 소중한 분이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나 조문 직후 일부 네티즌들은 김지영이 착용한 차림새를 지적했다. 김지영이 착용한 검은색 가죽 라이더 재킷과 금색 체인 장식이 들어간 숄더백, 화장 등이 장례식장이라는 엄숙한 장소의 격식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일부 누리꾼들은 "장례식장 조문 시에는 가죽 소재나 화려한 액세서리를 피하는 것이 기본 예의"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상당수 네티즌과 대중의 시선은 이러한 반응에 냉담한 분위기다. 튀는 원색이 아닌 차분한 '검정' 톤의 의상을 갖춰 입었을 뿐만 아니라, 촬영이나 스케줄 소화 중 갑작스러운 부고를 접하고 급히 빈소를 찾은 상황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더불어 복장이 아닌 마음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 및 해당 기사 댓글 창에는 "상주가 되어보면 한걸음에 달려와 슬퍼해 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고맙다", "원색도 괜찮고 등산복 차림으로 와 주는 분들도 많다", "올블랙 차림인데 옷차림 하나로 추모의 진정성을 억측하는 건 과하다", "장례식장 참석하는 복장은 누가 정하냐?", "화려한 파티복도 아닌데 뭐가 문제?" 등 과도한 비난을 꼬집는 네티즌들의 옹호 반응이 이어졌다.
조문 복장은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를 표하는 수단이지만, 겉모습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의 무게다. 수십 년간 사제의 정을 나누며 고인을 진심으로 기리기 위해 빈소를 찾은 연기자의 진정성이 때아닌 '패션 논란'으로 퇴색되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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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지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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