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과 이소라가 오랜 세월 묻어뒀던 과거 열애설을 직접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말미에는 새롭게 합류하는 김장훈의 일상이 예고됐다. ‘64세 쌩싱글 미우새’라는 자막과 함께 공개된 영상은 김장훈의 독특한 발성 연습으로 시작됐다. 그는 항아리에 대고 소리를 지르며 남다른 방식으로 목소리를 단련했고,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살짝 무서우려고 한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장훈의 엉뚱한 일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화 통화 중 그는 “내가 벌써 국민연금 나오는 나이냐”며 자신의 나이를 새삼 실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예상 연금 수령액을 확인하고는 “한 달에? 그렇게 많이 줘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더했다.

무엇보다 시선을 끈 것은 가수 이소라의 등장이다. 1년에 외출하는 횟수가 손에 꼽힐 정도라는 김장훈의 집에 이소라가 직접 찾아온 것. 이소라는 김장훈의 옷을 골라주는가 하면 살뜰하게 챙겼고, 김장훈은 그런 그를 향해 “엄마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소라는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설거지까지 도맡았다. 이를 지켜보던 ‘미우새’ 어머니들도 “진짜 엄마 같다”고 입을 모았고, 서장훈 역시 “이소라 씨가 설거지하는 모습을 본다”며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에 웃음을 터뜨렸다.
두 사람의 대화에서는 과거 열애설도 소환됐다. 김장훈은 이소라에게 “내 열애설 난 게 네가 마지막이다”라고 말하며 오래전 불거졌던 소문을 언급했다. 이어 “(심지어) 손을 잡고 갔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에 이소라는 “나는 지금도 팔짱도 끼고”라고 자연스럽게 받아치며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김장훈은 당시를 회상하며 “홍해 갈라지듯이 사람들이 갈라지는데 거기를 간 거다. 그때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그 설렘”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대화에는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는 듯한 묘한 분위기가 감돌았고, 실제 열애설이 불거졌던 당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키웠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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