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이변' 韓 탁구, 세계 158위 강동수가 日 세계 3위 '11-0' 압살! 세계 1위도 꺾었다...亞선수권 男 단체 3-1 완승→5년 만의 결승행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10.22 20: 29

한국의 2진급 선수들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했던 일본을 무너뜨렸다.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대이변을 작성하며 5년 만에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 올랐다.
남자 대표팀은 2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6 제29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을 매치스코어 3-1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2021년 대회 이후 5년 만에 남자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당시 한국은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이 불참한 가운데 대만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사진] 대한탁구협회 소셜 미디어.

특히 한국 탁구는 이번 남자 대표팀을 사실상 2군 전력으로 꾸렸기에 더욱 값진 성과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장우진(세아), 임종훈(한국거래소)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제외됐다. 반면 일본은 세계랭킹 1위 마쓰시마 소라와 3위 하리모토 도모카즈 등이 출전했다.
[사진] 대한탁구협회 소셜 미디어.
게다가 한국은 불과 한 달 전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한 기억이 있다. 당시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장우진, 안재현,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이 출전했으나 마쓰시마, 하리모토, 도가미 순스케를 내세운 일본에 0-3으로 완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탁구의 단체전 11회 연속 결승 진출이 좌절되는 순간이었다. 한국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고,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2022 항저우 대회까지 8회 연속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엔 일본에 패하면서 대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반대로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일본은 결승에서 중국까지 무너뜨렸다. 1966년 방콕 대회 이후 무려 60년 만의 우승이었다. 경기 후 하리모토는 "공 하나하나의 내용을 봐도 내가 압도하고 있었다"라며 "100%가 아니어도 이길 수 있다는 말은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거침없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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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이번 대회에서도 마쓰시마와 하리모토를 앞세워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2군 전력이 나선 한국을 만나 무너지면서 결승 무대조차 밟지 못했다.
한국은 첫 주자로 나선 강동수(158위·삼성생명)가 시노즈카 히로토(20위)를 3-0(11-8 11-7 19-17)으로 완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2단식에선 박강현(46위·미래에셋증권)이 일본 에이스 하리모토에게 0-3(12-14 9-11 6-11)으로 졌지만, 3단식의 박규현(80위·미래에셋증권)이 마쓰시마를 3-0(11-4 11-8 11-9)으로 압도하는 이변을 썼다.
그리고 다시 춝겨한 강동수가 경기를 끝냈다. 그는 4단식에서 변칙 플레이로 하리모토를 3-1(11-2 12-14 11-0 11-8)로 제압하며 한국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세 번째 게임에서 하리모토에게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대굴욕을 안겼다. 
이제 한국의 마지막 상대는 아시아 최강 중국이다. 중국은 준결승에서 대만을 매치스코어 3-1로 제압하고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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