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1869억' 토날리, 친정팀 뉴캐슬 상대 최악의 부진...BBC, "실점 장면 모두 관여" 평점 4점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8.30 07: 55

토트넘 홋스퍼의 개막 2연패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영국 현지 평가에서도 선발 출전한 선수 전원이 6점 이하에 머물렀고, 산드로 토날리와 마티스 텔은 나란히 최저 평점인 4점을 받았다.
영국 'BBC'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026-2027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가 끝난 뒤 양 팀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했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에 0-2로 패했다. 전반에는 주도권을 잡고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반 17분 안토니 엘랑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27분에는 요안 위사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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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에서 브렌트포드에 0-3으로 패했던 토트넘은 개막 2연패에 빠졌다. 두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5골을 허용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시즌 첫 두 경기를 모두 무득점 패배로 마치는 불명예도 안았다.
수치만 보면 더욱 뼈아픈 결과였다. 토트넘은 슈팅 17개와 기대 득점(xG) 1.04를 기록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반면 뉴캐슬은 전체 xG가 0.75에 불과했지만, 유효 슈팅 2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BBC도 토트넘의 경기력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7점 이상을 받은 토트넘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주장 미키 반 더 벤과 얀 파울 반 헤케, 데뷔전을 치른 오마르 마르무시가 6점으로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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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무시는 전반 발리 슈팅으로 옆그물을 때렸고, 재치 있는 역방향 패스로 앤디 로버트슨의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BBC는 마르무시가 선발 명단에 곧바로 투입된 상황에서도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반 헤케는 조 윌록의 슈팅을 막아냈고 안정적인 볼 소유로 뉴캐슬의 압박을 벗겨냈다. 헤더로 득점을 노리기도 했다. 반 더 벤은 이른 시간 불필요한 경고를 받았지만, 문전으로 침투한 위사의 슈팅을 태클로 차단했다.
나머지 선발 선수들의 평가는 더 낮았다.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와 아치 그레이, 로버트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페드로 포로가 모두 5점을 받았다.
BBC는 그레이를 두고 "노력은 문제 삼을 수 없지만, 오른쪽 풀백이 그의 능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자리인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로버트슨은 전반 공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엘랑가의 선제골로 이어진 장면에서 아마르 데디치의 헤더를 막지 못했다.
최저 평점은 1억 파운드(약 1869억 원)의 이적료로 뉴캐슬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토날리와 텔의 몫이었다. 두 선수는 나란히 4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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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뉴캐슬을 처음 상대한 토날리는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고, 두 실점 과정에 모두 책임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BBC는 "여전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과정으로 보였다. 두 골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모두 실수를 범했다"라고 설명했다. 토날리가 후반 교체되자 뉴캐슬 원정 팬들은 그의 부진을 조롱하듯 환호했다.
텔도 결정력과 볼 관리에서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한 차례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반복해서 공을 빼앗기며 홈 관중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후반 23분 텔을 대신해 투입된 모하메드 쿠두스를 비롯해 마이키 무어, 데스티니 우도기, 도미닉 솔란케도 모두 5점에 머물렀다.
반면 뉴캐슬에서는 데뷔전을 치른 니코 곤살레스가 양 팀 최고인 8점을 받았다. 곤살레스는 경고를 받은 뒤에도 침착함을 유지했고, 엘랑가의 선제골로 이어진 정확한 대각선 패스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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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루카시 호르니체크와 데디치, 루이스 홀, 루이스 마일리, 엘랑가, 위사는 모두 7점을 받았다. 호르니체크는 텔과 로버트슨, 반 헤케의 슈팅을 막아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홀은 전반 포로의 슈팅을 결정적인 수비로 차단했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솔란케의 슈팅까지 걷어냈다.
엘랑가는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다. BBC는 "마티아스 야이슬 감독 아래에서 자신감으로 가득 찬 새로운 선수처럼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위사 역시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인 데 이어 절묘한 오버헤드킥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은 기회를 만들고도 결정하지 못했고, 뉴캐슬은 찾아온 기회를 모두 살렸다. 두 팀의 차이는 유효 슈팅 2개가 그대로 보여줬다. 토트넘은 경기 결과뿐만 아니라 현지 평가에서도 완패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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