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6년만에 뜬 홍민기, 데폭·낙태 종용 논란…반박에도 광고 '손절'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8.21 07: 36

데이트 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홍민기에 대한 추가 폭로와 반박 입장이 나오면서 점점 진흙탕 싸움으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홍민기 측은 최근 불거진 이슈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상태지만 광고계가 등을 돌리면서 사안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다.
지난 19일, 약 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A씨는 홍민기를 겨냥한 폭로글과 법무법인을 통해 보낸 내용증명을 공개하면서 홍민기의 데이트 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A씨는 홍민기가 A씨를 상대로 위험한 물건을 던지고 폭행과 협박 등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홍민기는 길거리에서 자신을 향해 소주병을 던져 깨뜨렸고, 자신이 다른 남성과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해 수십 차례 전화를 걸거나 만난 자리에서 살해를 암시하는 취지의 말을 했다. 또한 A씨는 홍민기가 자신의 어깨를 강하게 때리고 밀치며 목을 잡는 등 폭행을 했으며, 휴대전화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몰래 확인하는 등 사생활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서울에서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를 담은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오는 2026년 1월 3일(토)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배우 홍민기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5.12.30 /sunday@osen.co.kr

홍민기 측은 즉각 A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홍민기 측은 “A씨와 배우는 2026년 4월 경부터 교제하였으나, 교제 과정에서 A씨가 전 남자친구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A씨는 교제 기간 중 타 이성을 만났다는 사실을 편지와 개인 메신저를 통해 시인했고, 여러 차례 사과했다. 그러나 배우는 두 사람 사이의 무너진 신뢰가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 연인으로서 관계를 지속할 의사가 없음을 수차례 명확하게 밝혔다”고 설명했다.
홍민기 측에 따르면 A씨는 다시 만나줄 것을 요구하며 지속적으로 연락을 해왔고, 가족의 집까지 찾아가는 등 원하지 않는 일방적인 연락과 접근을 반복해왔다. 또한 배우에게 대중의 평가와 이미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악용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겠다는 취지로 지속적으로 압박했다.
이와 함께 홍민기 측은 A씨가 공개한 내용 증명은 물론 반려견 폭행, 팬들과의 관계 기만 등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닌 자극적인 주장”이라면서 명예훼손을 비롯한 민·형사상 필요한 모든 조치를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ENA 새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 제작발표회가 2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렸다. ‘닥터 섬보이’는 모두가 기피하는 악명 높은 섬 ‘편동도’ 에 입도한 공중보건의사 도지의(이재욱 분)와 비밀 많은 간호사 육하리(신예은 분)가 그리는 메디컬 휴먼 로맨스다.배우 홍민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5.26 /cej@osen.co.kr
그러나 폭로는 이어졌다. A씨는 홍민기 측이 낸 입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임신 중절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민기 측은 “A씨는 2026년 8월 19일 오전 6시경 배우에게 '이것도 다 터뜨리기 전에 입 닥쳐'라는 메시지와 함께 초음파 사진을 보내왔지만 그 이전에는 배우에게 이와 같은 초음파 사진을 보여준 적이 없었다. 해당 초음파 사진도 통상적인 임신 사실을 보여주는 사진과는 달라 당사는 A씨가 보내온 초음파 사진에 대해서 산부인과 의료진에 확인을 요청, 이를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A씨의 폭로와 홍민기의 반박, A씨의 추가 폭로 그리고 홍민기의 재반박이 이어지면서 두 사람의 갈등은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홍민기가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강력하게 나서고는 있지만 배우로서의 이미지는 무너지고 말았다. 이와 같은 논란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업계는 단연 광고계. 20일 OSEN 확인 결과, 지난 2024년 공개됐던 정식품의 ‘베지밀’ 광고는 최근 비공개로 전환됐다. 해당 광고는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에서 호흡을 맞춘 오예주와 홍민기가 촬영한 것으로, 비공개 이유는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데이트 폭력 의혹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지난 2022년 김유정과 찍은 광고는 아직 공개된 상태로, 
2차 입장을 밝힌 홍민기 측은 상대방의 주장에 반박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대응하지 않고 현재까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즉시 민형사상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A씨 역시 홍민기와 관련한 내용은 올리지 않을 예정이며, 고소를 통해 법정에서 처벌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홍민기는 2002년생으로, 2020년 데뷔 후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 ‘스터디그룹’, ‘바니와 오빠들’, ‘트리거’, ‘은애하는 도적님아’, ‘닥터 섬보이’ 등에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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