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캐스팅논란' 정준원 "난 배우하면 안되는 사람인가..심판대 오른느낌" 심경[핫피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8.06 08: 59

배우 정준원이 예능 속 태도와 미스 캐스팅 논란으로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속내를 담은 인터뷰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하지영 유튜브 채널에는 "정준원의 이야기 (feat. 유부녀 킬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는 정준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하지영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정준원은 "작년에 배운 가장 중요한 인생의 교훈"이라는 질문에 "실제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이 오픈하기 직전까지가 제가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것 같다. 저희가 하는 일이 정말 운도 많이 필요하고 저를 어쨌든 선택을 받아야하는 직업이니까 이 작품에 캐스팅되기 전까지도 '내가 진짜 이 일(배우)을 하면 안 되는 사람일까?'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안될 놈인가보다' 이 생각까지 들더라"라고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어쨌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고 포기하지 않고 하면 기회가 오는구나 이런건데 이런걸 다른 사람한테는 얘기 못하겠는게 모두한테 다 통용된다고 생각 안한다. 저는 정말 기적같이 운이 좋아서 이렇게 된건데 제 주변에서 후배 동생들이 그런걸 물어볼 때가 있다. '그만둘까?' 이런 얘기 할때 그 친구들이 '어 그만둬' 얘기를 듣고싶어서 물어보는게 아니라 위로받고 싶은거지 않나. '끝까지 열심히하고 너 잘하잖아' 이런 얘기를 듣고 싶어서 하는 것 같은데 그 얘기를 못하겠더라. 희망고문처럼 돼버릴까봐. 제가 너무 무책임한 사람이 돼 버리니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일 포기 안 하고 해서 선물같은 시간이 온 것 같으니 어쨌든 기회가 주어졌으니 더 자신감 갖고 열심히 해야겠다 그게 컸던 것 같다"고 당시의 깨달음을 전했다.
이에 하지영은 "힘들었을때의 기다림이 모든 배우들한테 다 있지 않나. 그거를 이겨내고 난 다음에 지금 준원씨가 돼서 지금은 어떠냐"라고 물었고, 정준원은 "너무 감사하다. 뭔가 제가 꿈꿔왔던게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으니까 너무 기적같은 순간이고 감사하다 이 생각 든다"고 말했다.
또 "'유부녀 킬러'라는 새로운 시기를 맞이하면서 거기에 느끼는 부담감이나 이런것도 꽤 있을것 같다"고 묻자 정준원은 "'언슬전'은 포커스가 가는 인물이었기때문에 그런것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저도 경험이 없기때문에 이런 역할은. 어떻게 보면 심판대에 올려져서 처음으로 검증을 받아야되는 자리라고 해야할까. 그게 사실 좀 많이 걱정된다"고 솔직한 걱정을 토로했다.
이후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을 본 시청자가 "현실 남친미"를 칭찬하는 댓글을 읽은 정준원은 "저는 그걸 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에 누군가 한명쯤 있는 그런 평범한 친구들같이 평범하게 생겼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의미에서 집중도있게 보실수 있었던게 아니었을까. 제가 막 화려하게 잘생기고 이런 외모가 아니다 보니까 작품 자체는 판타지같을수 있는데 거기에 사실적인 외모의 배우가 연기하니까 조금 더 그렇게 봐주신게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앞서 정준원은 MBC '놀면 뭐하니?'에서 보여준 소극적 태도 때문에 논란에 휩싸였다. "정신이 없다. 머리가 멍해지는 것 같다"고 극도의 긴장감을 호소한 그는 경직된 태도로 촬영에 임했고, 유재석의 연기 챌린지 제안에도 아무런 말도 못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비판을 산 것. 이런 가운데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작중 '공식 미남' 설정인 캐릭터를 맡은것과 관련, 미스캐스팅 논란까지 확산되며 정준원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이 들끓었다.
이런 가운데 하지영은 "이번엔 함께 밥을 먹으며, 화면에서는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사람 정준원'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새 드라마 '유부녀 킬러'에 대한 궁금증을 푸는 짧은 질문과 답부터, 지난 한 해 동안 그가 마음에 새긴 가장 큰 배움까지. 조용한 듯 보이지만 안에는 생각이 참 많은 사람이라는 걸, 이 대화를 나누며 새삼 느끼게 됐습니다. 배우가 아닌 '정준원'이 궁금하셨다면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해당 영상을 업로드 했고, 정준원의 진심어린 속마음을 접한 팬들은 그를 향한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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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지영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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