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하영민(31)이 부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키움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10차전이 폭염으로 인해 취소되면서 경기가 열리지 않았지만 하영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날 KBO리그는 폭염으로 인해 전경기가 취소됐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것은 하영민이 유일하다.
하영민은 KBO리그 통산 253경기(670⅔이닝) 35승 41패 9홀드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한 베테랑 우완투수다. 2014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4순위) 지명으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이후로 키움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올 시즌 19경기(88이닝) 4승 6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하며 키움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는 하영민은 지난달 13일 8년 80억원 비FA 다년계약을 맺으며 장기적으로도 키움 선발진의 한 자리를 맡을 수 있게 됐다. 계약을 맺은 이후 후반기에는 4경기(21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중이다.

하영민은 지난 4일 롯데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정상적으로 선발 등판을 마쳤지만 이날 부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말았다.
키움 관계자는 “하영민은 좌측 고관절이 조금 불편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내일 검진을 받을 계획”이라면서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 검진 후 큰 문제가 없다면 휴식 후 복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은 올 시즌 38승 2무 64패 승률 .373을 기록하며 리그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후반기 성적은 9승 1무 7패 승률 .563을 기록하며 3위를 기록중이다. 후반기 상승세를 탄 키움이 하영민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지만 잘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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