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이끈 주역 파비안 루이스(30, 파리 생제르맹)와 가비(22, 바르셀로나)가 고향에서 가장 신선하고 특별한 우승 포상을 받았다.
글로벌 스포츠 'ESPN'은 2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를 결승전에서 1-0으로 꺾고 스페인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컵을 안긴 루이스와 가비가 고향 주민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고 전했다.
루이스와 가비는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마드리드 시내서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성대한 우승 퍼레이드를 마쳤다. 이어 화요일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위치한 고향 로스 팔라시오스 이 비야프랑카로 금의환향, 시청서 열린 특별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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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두 선수의 체중 측정이었다. 체중계가 가리킨 루이스의 몸무게는 84kg, 가비는 68kg이었다. 시청 측은 두 선수 각각의 몸무게와 일치하는 분량의 지역 특산물 토마토를 선물로 안기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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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한 국가대표 선수에게 토마토를 선물하는 이 유쾌하고 독특한 행사는 이 마을의 오랜 전통이다.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을 당시 지역 출신인 헤수스 나바스(41)를 축하하기 위해 시작됐다.
인구가 많지 않은 로스 팔라시오스 이 비야프랑카는 토마토 생산지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의 산실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나바스는 2010년 월드컵에 이어 2012년과 2024년 유로 우승 당시에도 이 토마토 포상을 받았다. 루이스는 지난 유로 2024 우승 당시에도 체중만큼의 토마토를 받은 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 수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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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가비에게 이번 북중미 월드컵 우승은 성인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들어 올린 첫 번째 메이저 대회 트로피다. 따라서 고향의 토마토 포상은 이번이 생애 처음이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