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DFA(지명할당) 되며 방출 위기에 몰렸던 저마이 존스(29)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5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외야수 저마이 존스를 영입한다고 보스턴 글로브 알렉스 스파이어 기자가 보도했다. 지난주 존스를 DFA 한 디트로이트는 그 대가로 추후지명 선수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존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198경기 타율 2할1푼4리(350타수 75안타) 10홈런 41타점 45득점 5도루 OPS .660을 기록한 외야수다. 지난 시즌 72경기 타율 2할8푼7리(129타수 37안타) 7홈런 23타점 21득점 2도루 OPS .937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지난 3월 개최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에 선발됐다.

처음으로 WBC에 나선 존스는 5경기 타율 2할3푼8리(21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 1도루 OPS .702를 기록하며 한국의 8강 진출에 기여했다. 대회 후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팀이 내가 내 뿌리를 자랑스럽게 대표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감사드린다. 태극마크를 달고 있던 모든 순간이 나에게는 세상 무엇과 바꿀 수 없을 정도로 소중했다. 나 스스로 더 큰 세상의 일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더할나위 없는 영광”이라며 한국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것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국 대표팀과의 동행을 기분좋게 마친 존스는 소속팀 디트로이트로 복귀했지만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올 시즌 57경기 타율 1할3푼7리(95타수 13안타) 2홈런 7타점 7득점 OPS .440을 기록하며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결국 DFA 되며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위기에 처했다.
그렇지만 지난해 존스의 활약을 지켜본 보스턴이 존스 영입에 나서면서 메이저리그에 잔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존스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에 들어가야 한다. 안드루 몬테리오, 로미 곤잘레스, 네이트 이튼 등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후보인데 이튼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보인다. 이튼은 올해 슬래시라인 .125/.282/.281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존스도 비슷한 성적이지만 지난해 더 나은 생산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분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이는 존스가 후반기에는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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