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KIA 최고 히트상품, 충격 본헤드 플레이에서 더 배웠다 “내 플레이 다시 보며 반성”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7.14 19: 40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박재현(20)이 데뷔 후 최고의 전반기를 보냈지만 자신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재현은 지난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에 나눔 올스타 9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025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25순위)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박재현은 올해 가장 뜨거운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58경기 타율 8푼1리(62타수 5안타) 3타점 11득점 4도루 OPS .256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올 시즌에는 82경기 타율 2할8푼3리(304타수 86안타) 8홈런 39타점 44득점 16도루 OPS .743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올스타는 물론 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선발됐다.

KIA 타이거즈 박재현. /OSEN DB

지난해 퓨처스 올스타전에 참가했던 박재현은 올해 올스타 팬투표 베스트12에 선정되며 프로 2년차 시즌에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퓨처스 올스타와 완전 다르다”라고 말한 박재현은 “아직은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라고 올스타전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다사다난했던 것 같다”고 전반기를 돌아본 박재현은 “엄청 잘했던 시기도 있고 실수도 하고 못할 때는 계속 엄청 못할 때도 있었다. 많은 경험을 한 것 같다. 전반기 동안 경험한 것을 토대로 후반기에는 최대한 기복을 줄여가려고 노력할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KIA 타이거즈 박재현. /OSEN DB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나선 박재현은 “솔직히 올스타는 진짜 상상도 못하고 있었다 .올해 1군에서 경기를 뛸 수 있을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그런데 이렇게 다 잘 풀리면서 올스타전에도 나설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올스타전 출전을 기뻐했다. 
전반기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였던 박재현은 “체력적인 문제인 것 같다. 내가 이렇게 계속 경기를 나가는 것이 처음이다보니까 어려움이 있었다. 주변에서도 5월, 6월에 한 번씩 힘든 시기가 올거라고 말씀을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박재현은 지난 4일 NC전에서 9회말 3루타를 날리며 무사 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1사에서 김호령이 친 좌익수 뜬공 타구에 리터치를 하지 않고 홈으로 달려드는 본헤드 플레이를 저질렀다. 다행히 다시 3루로 돌아가 아웃이 되지는 않았지만 결국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KIA는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패했다. 
박재현은 “아웃카운트를 착각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컨택 플레이였기 때문에 공이 맞자마자 뛸 생각을 하고 있었다. 공이 떴을 때는 확인을 하고 뛰었어야 했는데 바로 뛰어버린 것이 실수였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형들이 차라리 지금 이런 실수를 한 것이 훨씬 낫다고 해주셨다”고 말한 박재현은 “경기가 끝나고 내 플레이를 다시 보면서 반성하면 된다고 하셨다. 다시는 이런 플레이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았다.
KIA 타이거즈 박재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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