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트트릭 폭발' 야말, 깜짝 부상 고백..."그동안 힘들었어, 이제 행복 축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3.01 10: 55

라민 야말(19, 바르셀로나)이 스스로를 되찾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동시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향한 메시지도 남겼다.
'비인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라민 야말이 비야레알전 해트트릭 이후 자신의 부진 원인과 회복 과정을 직접 설명했다고 전했다.
FC 바르셀로나는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라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비야레알을 4-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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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3점을 추가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64점(21승 1무 4패)으로 선두를 유지하며 한 경기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비야레알은 3위에서 4위로 미끄러지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추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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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야말은 개인 통산 첫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최근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였던 그는 중요한 시점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야말은 몸 상태와 심리 상태를 함께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모든 게 섞여 있었다. 내 몸 상태도 좋지 않았고, 치골통(pubalgia)도 있었다. 경기를 하면서 즐겁지 않았다. 그게 경기력에도 드러났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일주일 정도 전부터 훨씬 좋아졌다. 다시 웃으면서 뛸 수 있게 됐다. 한동안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다. 지금은 행복하게 축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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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컨디션 난조가 아니라, 부상과 멘탈이 동시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야말은 자신을 둘러싼 기대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내가 16살 때부터 시즌마다 100골을 넣길 기대한다. 그건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어린 나이에 바르셀로나 10번을 달고 뛰는 부담을 인정하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곧 다가올 큰 경기와 맞물린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4일 코파 델 레이 준결승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1차전 원정에서 0-4로 패한 상황이라 뒤집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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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전 해트트릭은 단순한 리그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컨디션 회복을 직접 언급한 시점, 그리고 대형 경기 직전이라는 타이밍. 야말의 반등은 아틀레티코전 변수가 될 수 있다.
스스로 "다시 웃으면서 뛴다"고 말한 야말이 바르셀로나의 기적을 이끌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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