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커리어 최고 구출 작전, 스타일 따질 때 아냐" 독해진 토트넘 감독, 결과 집중 '실리' 선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2.27 07: 57

 강등권 위협에 직면한 토트넘의 구원투수 이고르 투도르(48) 임시 감독이 실리를 챙기기 위해 독하게 마음을 먹었다.
투도르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이번 주말 펼쳐질 풀럼과의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팀이 처한 상황을 냉정하게 진단했다.
투도르 감독은 데뷔전이었던 지난 23일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 홈 경기에서 토트넘이 1-4로 참패하는 경험을 했다. 이제 토트넘은 리그 16위(승점 29)에 머물러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5)과는 불과 승점 4점 차까지 좁혀진 상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투도르 감독은 '커리어 사상 가장 어려운 작업인가'라고 묻는 질문에 "현재 직면한 어려움을 인지한다면,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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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지금은 경기력이나 스타일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 매 경기는 '어떻게 승점을 따낼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준비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 방법이든 저 방법이든 상관없다. 불행히도 내게는 매우 명확하다"면서 "나는 스타일이나 경기 운영 방식을 무시하는 감독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는 그런 것들을 생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털어 놓았다.
투도르 감독은 지난 1월 번리전 이후 근육 부상으로 5경기를 빠졌던 페드로 포로(27)와 발가락 부상에서 회복된 센터백 케빈 단소(28)가 훈련에 복귀했다고 알렸다. 미키 반 더 벤(25) 역시 발가락 부상에 작은 문제가 있지만 경기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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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도르 감독은 "이 순간을 더 깊이 이해하고 어떻게 승점을 가져올지 영리하게 판단해야 한다"면서 "지금 이 순간 스타일은 보지 말아달라. 스타일은 두 번째"라면서 "스포츠적으로 말하자면 이건 삶과 죽음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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