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이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김혜성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도루를 올렸다.
1번 중견수로 나선 김혜성은 1회 첫 타석에서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어내며 1루를 밟았다. 곧이어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2회 2사 3루 찬스에서는 헛스윙 삼진.

김혜성은 2-3으로 뒤진 5회 무사 1,2루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2루 도루에 성공한 김혜성은 알렉스 프리랜드의 볼넷, 야수 선택으로 홈을 밟았다. 김혜성은 3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 5할을 찍었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빛났다. 1회 무사 1,2루서 패빈 스미스의 안타성 타구를 아웃 처리했다. 4회 2사 2루서 헤랄도 페르도모의 큼지막한 타구를 펜스 바로 앞에서 걷어냈다. 김혜성은 5회말 수비를 앞두고 켄달 조지와 교체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김혜성의 데뷔 첫해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지난해 71경기에 출장, 타율 2할8푼(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출루율 0.314 장타율 0.385를 기록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클러치 포인트’는 지난 22일 “다저스가 현재와 미래 모두를 위해 전력을 강화하려면 김혜성이 단순한 대주자 요원이 아니라 주전 자원이 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시범경기에서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주루면 주루 모든 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친 김혜성. 주전 입성이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