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코빈 캐롤(26)이 부상으로 인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미국 대표팀에서 이탈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2일(한국시간) “다이아몬드백스 외야수 코빈 캐롤이 라이브 배팅 도중 오른쪽 손목 유구골 골절 부상을 당해 스프링 트레이닝 상당 기간을 결장한다.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고 복귀 일정도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캐롤은 메이저리그 통산 488경기 타율 2할5푼8리(1822타수 470안타) 82홈런 248타점 357득점 123도루 OPS .832를 기록한 외야수다. 2023년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수상했고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는 143경기 타율 2할5푼9리(564타수 146안타) 31홈런 84타점 107득점 32도루 OPS .883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어내며 MVP 투표 6위에 올랐다.
![[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코빈 캐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12/202602120249779114_698cc190127fd.jpg)
일찌감치 WBC 미국 대표팀 참가 의사를 밝힌 캐롤은 이번 부상으로 인해 WBC 출전이 불발됐다. MLB.com은 “캐롤은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WBC 미국 국가대표로 활약할 예정이었지만 부상 때문에 출전이 불가능해졌다”며 캐롤이 미국 대표팀에서 이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코빈 캐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12/202602120249779114_698cc193ae153.jpg)
캐롤의 부상은 소속팀 애리조나에도 크게 아쉬운 소식이다. MLB.com은 “다이아몬드백스는 캐롤이 개막전에 맞춰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출신으로 2022년 8월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로 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2026 WBC는 미국, 일본,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오는 3월 개최된다. 지난 대회에서 일본과 미국이 결승전에서 명승부를 선보이면서 팬들을 열광시켰던 만큼 이번 대회도 많은 야구팬들의 기대가 크다. 특히 미국은 그동안 에이스들이 대표팀에 나오지 않아 지탄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폴 스킨스(피츠버그)가 대표팀에 참가하면서 대회 최초로 직전 시즌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모두 대회에 참가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캐롤의 이탈은 분명 아쉬운 소식이지만 미국 대표팀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들이 대거 포진한 초호화 선수단을 자랑한다. 외야수를 살펴보면 주장이자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MVP 애런 저지(양키스)를 비롯해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컵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이 미국 대표팀으로 나선다.
![[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코빈 캐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12/202602120249779114_698cc1946934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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