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유럽 정착’ 김지수 “작품도 못하고 소속사도 붕 뜬 채로 1년 보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12.31 15: 21

배우 김지수가 지난 1년을 돌아봤다. 
김지수는 31일 “딱 하루남은 2025년 마지막 날. 모두 어떠셨나요?ㅎ 바라시는것들 이루셨을까요? 저는 올 1월초에 올린 게시글의 새해 소망을 읽어보니 마음 동하는 좋은 작품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었는데 작품은커녕 소속사도 붕 뜬채로 1년을 보내야했고 (보내야했다는 표현이 딱 맞는것 같아요), 연기밖에 모르고 연기밖에 할줄 아는게 없는것이 후회스럽다는 마음도 표현했던데 그 후회는 점점 더 깊어만져가는 그런 한해를 보냈네요. 결과적으로 유럽에서 지낸 시간외에 나머지의 시간들은 너무 속상한 일들만 있었던 한해였어요”라고 했다. 
이어 “26년 새해 저는 애정과 흥미를 가지고 재밌게 할 수 있는 새로운것을 구상하고 있고,구체화 시키는 목표를 가지고 지금 준비중에 있어요. 운이 노력한다고 따라주고 좋아지는건 아니지만 지금은 운을 저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할 필요를 느낍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마음이면 적어도 2025년같지는 않은 2026년이 될것이고 나의 의지로 한해를 채워 나간다면 올해처럼 속상하지는 않을거라는 위로를 저 스스로에게 하면서 아주 후련한 마음으로 묵은해 보내버리고 새해를 맞이하려해요”라고 다짐을 전했다. 
김지수는 “나이들어가면 사는게 좀 쉬워질줄 알았는데 어찌된게 인생난이도는 살수록 올라가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뭐 만만하면 인생이 아니겠지요. 여러분의 25년은 황당하지않고 속 끓이는 일 따위는 없으셨기를, 26년 병오년 새해에는 때때로 고단해도, 감사와 긍정과 평안함으로 가득하시기를 바랄께요. Happy New Year”라고 새해 인사를 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프라하는 새벽 12시 33분. 이러니 저러니해도 감사해하면서 잠들겠습니다”고 덧붙였다. 
김지수는 지난 1년 동안 유럽에서 생활했다. 최근 진세연, 이시아 등이 소속된 얼리버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kangsj@osen.co.kr
[사진] 김지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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