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58승 에이스, ML 대박 계약 가능할까 “NYY·PHI·CHC·BAL·SF·NYM 관심, 고액 연봉 받을 것”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12.27 10: 40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 이마이 타츠야(27)의 포스팅 마감시한이 다가오고 있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우완투수 이마이 타츠야는 오는 1월 3일 45일간의 포스팅 기간이 종료된다. 다음주까지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을 하지 못하면 2026시즌을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보낸다”라고 전했다. 
이마이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159경기(963⅔이닝) 58승 45패 평균자책점 3.15을 기록한 우완투수다. 시속 160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뿌리며 올해 24경기(163⅔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세이부 라이온즈 이마이 타츠야. /OSEN DB

일본 국가대표 시절 이마이 타츠야. /OSEN DB
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마이는 내년 1월 3일까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이 가능하다. 최근 인터뷰에서는 일본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들인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이 있는 다저스에서 뛰는 것보다는 다저스를 상대로 이기고 싶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지금까지 양키스, 필리스, 컵스, 오리올스, 자이언츠, 메츠 등이 이마이 시장에 연결되고 있다. 그렇지만 후자 두 팀, 자이언츠와 메츠는 선발투수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할지 아직 미지수다”라고 설명했다. 
일본 국가대표 시절 이마이 타츠야. /OSEN DB
이 매체는 이마이가 6년 1억5000만 달러(약 2168억원)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무라카미 무네타카(화이트삭스)의 경우 8년 1억8000만 달러(약 2601억원) 계약을 예상했지만 실제 계약은 2년 3400만 달러(약 491억원)로 크게 빗나갔다. 그만큼 아시아 선수의 계약을 예측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이마이가 일본에서 북미 야구로 도약하는데 성공한다면 관심을 보인 대형 구단들의 숫자를 생각했을 때 상당한 고액 연봉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1월 3일까지 마감시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마이를 원하는 팀들은 약간 조급해질 수 있으며 다른 FA 선발투수(프람버 발데스, 레인저 수아레즈, 잭 갤런 등)들이 시장에서 사라지기 전에 계약이 마무리 될 것”이라며 이마이의 대형 계약을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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