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사무국도 손흥민(33, LAFC) 대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의 결승전을 원한다.
LAFC는 오는 11월 3일 오전 10시 45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Q2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오스틴FC를 상대한다.
LAFC는 30일 LA에서 치른 치른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3전 2승제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LAFC는 1승만 더하면 8강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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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플레이오프는 동서부 컨퍼런스 16팀이 자웅을 겨룬다. 8,9위팀이 와일드카드 단판승부를 벌여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서부의 손흥민과 동부의 리오넬 메시가 붙으려면 두 팀이 나란히 파이널까지 올라오는 수밖에 없다.
MLS 선수협회는 29일 선수들의 연봉을 조사해서 발표했다. MLS에서 연봉 1천만 달러 이상을 받는 선수는 단 두 명이다. 1위는 2040만 달러(약 292억 원)를 받는 메시다.
스포티코에 따르면 메시는 이번 시즌까지 2년 반 계약 기간 동안 최대 1억 5천만 달러(약 2142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MLS 연봉 2위가 바로 1120만 달러(약 160억 원)를 받는 손흥민이다. 손흥민 역시 수많은 광고계약과 후원으로 더 많은 수익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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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팬들이 손흥민 대 리오넬 메시의 결승전이 성사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레전드 이천수는 30일 자신의 유튜브채널에서 “흥민이 (미국) 가자마자 우승할 수도 있겠네? 손흥민과 메시가 결승 올라가면 최고 빅매치가 될 수 있다. 미국 4대 스포츠보다도 화제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다.
아직까지 미국은 풋볼, 야구, 농구의 국가다. 하지만 글로벌 슈퍼스타 메시와 손흥민의 등장으로 축구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두 선수의 결승전이 성사되면 축구도 한차원 올라갈 수 있다.

이천수는 “ 미국하면 아직도 야구 같다. LA 하면 오타니가 먼저 생각난다. 그래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시와 손흥민이 있다. 손흥민은 세계적인 선수다. 두 선수의 플레이는 기대할만하다”면서 손흥민의 우승을 기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