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차은우’ 정보석, 김혜수와 수중 키스신=국내 최초..“부력 이겨내고” (‘라스’)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9.18 07: 04

‘라디오스타’ 정보석이 김혜수, 채시라와의 키스신 비화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유죄 인간 모음.ZIP’ 특집으로 정보석, 이석훈, 옹성우, 우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보석은 원조 키스신 장인이라며 자신이 국내 최초 시도한 키스 장면이 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정보석은 “‘여자의 남자’로 김혜수 씨랑 했던 거다”라며 “당시 대통령은 높은 권력의 상징이니까. 어디 하찮은 기자가 대통령 딸을 만나냐 해서 숱한 방해가 있었다. 그러다가 수영장에서 만나서 서로의 반대쪽에서 입수하고 물속에서 만나서 키스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드라마 ‘아들의 여자’에서는 채시라와 빗속에서 키스를 했다고. 정보석은 “물과 관련되는데”라면서도 “근데 채시라 씨 얘기하기가 죄송한 게 얼마 전에 무용 공연을 했다. 와달라고 문자가 왔는데 차일피일 하다가 놓쳐버렸다”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어진 영상에는 김혜수, 채시라와의 키스신이 공개됐다. 정보석은 민망하다며 처음에 자료 화면을 안 쓰길 바랐지만 결국 허락했다면서도 막상 자료화면이 공개되자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구라는 김혜수와의 키스신을 보곤 “우리 보석 씨 만나려고 부력을 이겨낸다. 물에 뜨니까 주저 앉히는 거 아니냐”라고 했고, 유세윤은 “프리 다이빙 배웠으면 더 오래 키스할 수 있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정보석은 “왜 이렇게 오래 트냐”라고 했고, 김구라는 “오히려 짧게 틀면 이상하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정보석은 ‘라스’ 출연 후 빵집이 대박났다며 “빵집 오픈했을 때 ‘라스’ 덕분에 초대박이 났다. 그래서 집앞에 줄서고 주차할 곳도 없었다. 동네에 미안해서 거기를 닫고 정식으로 다른 곳에 오픈할 정도로”라며 “원래 위치가 제가 살던 집이었다. 주차 공간이 부족해서 마곡동으로 왔다”라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무급에서 유급 직원으로 승진도 했다는 정보석은 “사실 우리 빵집은 제가 하는 게 아니고 아들이 한다. 저희 집을 빌려서 하다 보니까 세도 못 받았다. 왔다갔다 하면서 손님도 보이니까 손님 맞이도 하고, 화장실 청소도 하고, 테이블 정리를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정말 무급이다. 내보내고 나니까 (아들이) 정식 모델을 해달라고 돈을 받고 하게 됐다. 러닝 개런티로 매출의 5% 받는다. 계약서까지 다 쓰고 분명히 하고 있다”리고 전했다.
한편, 정보석은 15년 만에 이산가족 상봉을 하게 됐다며 ‘하이킥’ 가족들을 언급했다. 그는 “‘하이킥’ 덕분에 우리 팀이 CF를 하게 됐다. 줄리엔강, 제 와이프였던 오현경, 딸 진지희, 서신애”라며 “특히 반가웠던 게 서신애 양. 애기였다가 숙녀가 돼서 나타나서 너무 반가웠다”라고 전했다.
또 “이 인연 때문에 만나서 좋았고 수익도 생기고 너무 좋았다. 쉼없는 수다가 오고갔다. 이틀 촬영하고도 아쉬우니까 자주 만나자 해서 단톡방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에 CF 찍은 게 한 달 만에 1700만 뷰가 나왔다더라. 다른 제품에서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