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가 뉴욕 행사에 참석했다가 의외의 인물이 화제를 모았다. 바로 그녀의 뒤를 지키던 ‘잘생긴 경호원’이다.
윈터는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랄프 로렌 스프링 2026 여성 컬렉션’에 브랜드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날 그는 실크 드레스와 코르셋 벨트를 매치해 고전적인 매력을 살렸고, 새틴 크로스바디 체인으로 세련된 포인트를 더하며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하지만 현장의 시선을 강탈한 건 또 있었다. 쇼가 끝난 뒤 퇴근길, 윈터 뒤를 지키던 외국인 경호원의 훤칠한 비주얼이 포착된 것. 키 188cm에 정장을 차려입은 그는 팬들의 손길을 막으며 길을 터주는 모습으로 글로벌 K팝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관심이 폭발하자 그는 직접 정체를 밝혔다. 이름은 나단 오버랜드(Nathan Overland). 틱톡을 통해 “최근 팔로워가 급격히 늘었다. 놀랍고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한 그는 “사실 윈터의 개인 보디가드가 아니다. 랄프 로렌에서 고용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생 처음으로 윈터를 봤는데 소중한 시간이었고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현재 모델 에이전시와 2년째 활동 중이라는 그는 연기를 잠깐 경험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계속 보디가드를 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예기치 못한 관심에 SNS 팔로워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한 상태다.
한편, 윈터가 속한 에스파는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ABC 간판 모닝쇼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무대를 선보였으며, 이어 폭스TV 인기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 녹화에도 참여하며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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