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포르투갈 공격수 파비우 실바(23)를 품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 소속 공격수 파비우 실바를 영입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뒤 2030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라스 릭켄 도르트문트 단장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공격 자원을 두텁게 해 전술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세 대회에서 최상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였다. 오랜 인내 끝에 잠재력이 큰 선수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파비우 실바는 문전에서의 침착함과 뛰어난 골 결정력을 갖춘 포처형 공격수로, 민첩한 침투와 간결한 마무리가 강점이다. 반면 수비 가담과 체력, 압박 능력은 떨어지며 경기 기복이 있고, 임대 생활을 거치며 기대만큼의 성장은 보여주지 못했다. 185cm라는 건장한 체격에 비해 제공권·볼 키핑이 약하고, 카드 수집이 잦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사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식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5/08/29/202508292355776695_68b1c3473cfbd.jpeg)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는 단순히 주전 원톱 세루 기라시의 백업을 넘어, 전방 전술 전반을 풍성하게 해줄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바는 지난 시즌 라스 팔마스 임대 시절 24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포르투갈 성인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린 적이 있는 그는 아직 23세에 불과해 중장기 프로젝트 자원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제바스티안 켈 단장은 "실바는 어린 시절부터 비범한 재능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시즌들을 거치며 경험을 쌓고 인간적으로도 성장했다.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이며, 득점력·강한 압박·스피드·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모두 갖춘 공격수다. 근성 있는 태도까지 더해 이번 영입은 팀에 큰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바는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쳐 지난해 A대표팀에도 데뷔했다. 만 18세에 FC 포르투에서 울버햄튼으로 이적해 72경기(5골 6도움)를 뛰었고,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라스 팔마스로 임대돼 24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공격력을 증명했다.
![[사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식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5/08/29/202508292355776695_68b1c347c55ed.jpeg)
실바는 구단 발표를 통해 "도르트문트와 계약하게 돼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 독일뿐 아니라 유럽 전체에서 엄청난 상징성을 가진 클럽이며, 열정적인 팬들을 잘 알고 있다. 이제 직접 그 일원이 된다는 게 자랑스럽고 설렌다. 빠르게 적응해 팀의 성공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바는 도르트문트에서 등번호 21번을 달고 뛴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