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 선수 영입을 노린다. 사비 시몬스(22, 라이프치히) 영입이 임박한 상황에서, 사비뉴(21)가 아닌 수비수 마누엘 아칸지(30, 이상 맨시티) 영입 협상에 돌입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마누엘 아칸지를 영입하기 위해 맨시티와 대화를 시작했다. 이 스위스 대표팀 수비수는 현재 구단 내 입지가 줄어든 상황으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칸지는 탄탄한 피지컬과 35km/h에 달하는 스피드를 갖춘 유틸리티 센터백으로, 터프한 1대1 수비와 슬라이딩 태클, 빠른 클리어링이 장점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엔 집중력 부족이 약점이었지만, 2020-2021시즌 이후 개선돼 맨시티에선 뒷공간 커버와 노련한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8/29/202508291955777587_68b18a01c1a1f.jpg)
롱패스와 방향 전환 능력이 뛰어나고 양발 활용도 가능하지만, 짧은 패스에서 실수가 종종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전술 이해도가 높아 센터백은 물론 풀백, '스톤스 롤'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최소한의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약점은 공중볼 경합으로, 낙구 지점 파악과 점프 타이밍이 부족해 제공권에서 파트너의 보완이 필요하다.
아칸지는 주급 약 18만 파운드(약 3억 3,000만 원)를 받으며 맨시티에서 활약 중이지만, 올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존 스톤스, 후벵 디아스, 네이선 아케, 요슈코 그바르디올,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등에 밀려 사실상 뒷순위로 밀려났다. 기브 미 스포츠는 "이에 따라 AC 밀란과 토트넘이 동시에 접근했으며, 이적료는 약 1,500만 파운드(약 281억 원)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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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단독: 토트넘이 아칸지 영입을 위해 맨시티에 공식 접근했다. 아칸지는 토트넘이 주시하는 3명의 센터백 후보 중 한 명이다. AC 밀란 역시 협상에 나섰지만 개인 합의에서는 아직 진전이 없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미 사비 시몬스 영입을 확정지었고, 측면 강화를 위해 사비뉴(맨시티 소속 브라질 공격수)에게도 거액의 제안을 넣었으나 거절당한 상태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사비뉴를 잔류시킬 계획이지만, 선수 본인은 월드컵을 앞두고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해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모하메드 쿠두스, 주앙 팔리냐를 성공적으로 데려오며 전력 강화에 나섰다. 여기에 아칸지까지 합류한다면, 토트넘은 수비 라인 업그레이드까지 완료하며 새 시즌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될 전망이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