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벵 아모림(40) 감독을 향한 의문과 불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팎에서 고조되고 있다.
충격적인 컵대회 탈락과 부진한 리그 성적 속에 일부 선수단은 그의 전술과 지도 방식을 비판하고 있으며, 구단 내부에서는 자진 사퇴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영국 '가디언'은 29일(한국시간) "카라바오컵에서 4부 리그 그림즈비에 패한 이후, 아모림 감독의 전술적 고집과 선수단 관리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구단은 아직 경질 계획이 없지만, 성적이 반등하지 않는다면 아모림 스스로 물러날 수 있다는 우려가 감지된다"라고 보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8/29/202508291859778149_68b17f3491cfe.jpg)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 시절 성공을 거둔 3-4-3 전술을 유나이티드에서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승점 27점에 그치며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15위)을 남겼고, 올 시즌에도 아스날에 패하고 풀럼과 비기며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가디언은 "선수단 내부에서는 전술 변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나, 아모림은 여전히 자신의 철학에 집착하는 모습"이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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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방식 또한 논란이 되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선수들을 배려하려는 의도는 분명하지만 오히려 역효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선수단 내 혼란을 키운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아모림은 그림즈비전 패배 후 "무언가 변해야 한다"라고 말했으나, 전술 수정은 사실상 배제된 상태다.
구단은 일단 '정상 운영'을 강조하고 있다. 가디언은 "제이슨 윌콕스 풋볼 디렉터가 상황을 면밀히 파악 중이며, 필요 시 개입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알렸다. 맨유는 번리전을 치른 뒤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며, 이후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가 기다리고 있다. 빠르게 분위기를 바꾸지 않는다면,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어떤 망신을 당할지 모르른 상황.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의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 밖에 걸린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훼손한 포스터의 클로즈업 장면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8/29/202508291859778149_68b17f3602c0f.jpg)
한편, 아모림 감독이 전력 외로 분류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첼시행이 임박했다.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750억 원)와 재판매 수익의 10% 조건에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불안한 시작을 끊지 못한 아모림 체제, 번리전 결과가 그의 거취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