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수 사비 시몬스(22, RB 라이프치히) 영입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영국 'BBC'와 '스카이 스포츠' 두 유력지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라이프치히와 약 5,180만 파운드(약 971억 원) 규모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개인 합의와 메디컬 테스트까지 끝난 상태로, 세부 조율이 완료되면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시몬스는 빅클럽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 첼시는 라이프치히와 협상을 벌였으나, 대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4,000만 파운드) 영입에 집중했다. 토트넘은 노팅엄의 모건 깁스-화이트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세를 차례로 놓친 뒤, 결국 시몬스를 품으며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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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는 FC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 출신으로, PSG·PSV 에인트호번을 거쳐 라이프치히로 완전 이적했다. 그러나 라이프치히의 부진한 성적(분데스리가 7위) 속에서 이적 의사를 드러냈고,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 또한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토트넘이 최종 승자가 됐다.
중앙과 측면을 두루 소화하며 탈압박과 돌파에 능하고, 넛메그·턴 동작 등 변칙적인 드리블로 상대를 공략한다. 헤드 업을 통해 시야를 확보하고 빠른 템포의 킬패스·스루패스를 자주 시도해 공격 전개에 강점을 보인다.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영리하며, 전방 압박과 수비 가담에도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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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 벌크업을 통해 피지컬 경쟁력까지 갖추며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인다. 2023-2024시즌 17골 15도움을 기록하며 플로리안 비르츠, 자말 무시알라에 이어 분데스리가 최고 수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는 있지만, 정확히 어느 포지션에 최적화된 선수인지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라이프치히에서는 '하프윙-세컨드 스트라이커'에 가까운 독특한 10번 역할을 맡았지만, 잉글랜드 무대에서 그의 재능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토트넘의 과제로 남는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미국과의 16강전에서 네덜란드 최연소 토너먼트 출전 기록을 세우며 국제무대에 데뷔한 시몬스는, 이후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하며 28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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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미 주앙 팔리냐(임대), 모하메드 쿠두스, 마티스 텔을 영입하며 공격진 개편을 단행했다. 여기에 시몬스까지 합류하면, 제임스 매디슨의 장기 이탈로 인한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의 공격 퍼즐을 완성하게 된다"라고 짚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