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막판 질주!' 토트넘, '손흥민-매디슨' 대체자 품는다...'분데스 최고 재능' 사비 시몬스 영입 임박 "이적료 975억 원"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8.29 18: 30

토트넘 홋스퍼가 '네덜란드 특급 유망주' 사비 시몬스(22, RB 라이프치히)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디애슬레틱'의 29일(이하 한국시간) 단독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와 시몬스 이적료 6,000만 유로(약 975억 원)에 합의했다.  매체는 "시몬스는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세부 절차만 마무리되면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추가로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이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이 절실했다. 여기에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와 에베레치 에세(아스날행) 영입이 무산되자, 시몬스에게 올인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마스 프랭크 감독 역시 "공격 옵션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라며 적극적으로 구단에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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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는 FC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 출신으로, PSG·PSV 에인트호번을 거쳐 라이프치히로 완전 이적했다. 그러나 라이프치히의 부진한 성적(분데스리가 7위) 속에서 이적 의사를 드러냈고,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 또한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토트넘이 최종 승자가 됐다.
중앙과 측면을 두루 소화하며 탈압박과 돌파에 능하고, 넛메그·턴 동작 등 변칙적인 드리블로 상대를 공략한다. 헤드 업을 통해 시야를 확보하고 빠른 템포의 킬패스·스루패스를 자주 시도해 공격 전개에 강점을 보인다.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영리하며, 전방 압박과 수비 가담에도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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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 벌크업을 통해 피지컬 경쟁력까지 갖추며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인다. 2023-2024시즌 17골 15도움을 기록하며 플로리안 비르츠, 자말 무시알라에 이어 분데스리가 최고 수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는 있지만, 정확히 어느 포지션에 최적화된 선수인지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라이프치히에서는 '하프윙-세컨드 스트라이커'에 가까운 독특한 10번 역할을 맡았지만, 잉글랜드 무대에서 그의 재능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토트넘의 과제로 남는다.
디애슬레틱은 "시몬스는 여전히 잠재력이 실현되지 않은'‘이론적 자산(theoretical asset)'으로 평가받는다"라며 "토트넘이 이 의문부호를 느낌표로 바꿀 수 있을지가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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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미 모하메드 쿠두스와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했고, 주앙 팔리냐까지 임대로 품었다. 여기에 시몬스까지 합류하면, 손흥민이 떠난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새로운 '프랭크 체제'의 공격진은 대대적인 리빌딩을 완성하게 된다.
이로써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가장 큰 '빅딜' 중 하나를 성사시키며, 새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설 강력한 무기를 장착하게 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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