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LAFC)이 한때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 뻔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애슬론 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손흥민 영입을 실제로 추진했던 뒷이야기를 보도했다. 증언자는 10년 넘게 리버풀에서 데이터 분석 책임자로 일했던 이안 그레이엄이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부름을 받고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들어선 그는 초반에는 기복을 보였지만 곧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토트넘에서만 10년간 활약하며 수많은 기록을 남겼고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숙원을 풀었다. 이어 올여름 미국 MLS LAFC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이 과정은 전혀 다른 길을 걸을 수도 있었다. 그레이엄은 축구 경영 프로그램 ‘맨 인 블레이저스’의 새 시리즈 ‘러닝 더 게임’에 출연해 “브렌던 로저스 감독 시절 우리 분석팀이 영입 대상으로 가장 높게 평가한 선수는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손흥민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당시 결정이 달랐다면 리버풀 공격진은 피르미누와 손흥민으로 구성됐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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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은 “손흥민은 당시 우리가 지목했던 공격수 중 독특한 유형이었다. 그러나 감독은 벤테케를 원했고 우리는 그 결정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손흥민을 높게 평가했다”고 회상했다.
리버풀과 손흥민의 인연은 이후에도 여러 차례 언급됐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 사령탑 시절부터 손흥민을 데려오지 못한 아쉬움을 여러 차례 드러냈다. 클롭은 지난 3월에도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을 영입할 수도 있었는데 놓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상대할 때마다 ‘왜 그때 영입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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