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회 성공→3년 만의 페널티킥 실패”…케인, 연속 기록은 멈췄지만 결승골로 만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8.29 12: 42

 바이에른 뮌헨이 예상 밖의 접전 끝에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다. 주인공은 해리 케인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비스바덴 브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베헨 비스바덴을 3-2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마지막 순간 터진 케인의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이 주도했다. 전반 16분 케인이 침착한 페널티킥으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6분 마이클 올리세가 추가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흐름을 잡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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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비스바덴은 쉽게 주저앉지 않았다. 지난 시즌 3부리그 득점왕 파티 카야가 후반에만 두 차례 골망을 흔들며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1분 다시 페널티킥을 얻으며 기회를 잡았지만 두 번째 키커로 나선 케인의 슛은 골키퍼 플로리안 슈트리첼의 선방에 막혔다. 분위기가 흔들릴 수 있는 순간 케인은 끝내 자신을 증명했다. 후반 추가시간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정확한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값진 결승골을 완성한 것이다.
경기 후 독일 란은 케인의 페널티킥 기록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공식 경기에서 첫 페널티킥 실패를 경험했다”고 전하며 “전반전에는 성공시켰지만 후반 슈트리첼에게 막히며 연속 기록이 멈췄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뮌헨 이적 전까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무려 31차례 연속으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바 있다. 마지막 실축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프랑스전이었고 이후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을 거치며 3년 가까이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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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손흥민이 MLS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일부 토트넘 팬들이 과거 케인이 프리킥과 페널티킥을 모두 전담했던 점을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3년 넘게 이어진 무실축 기록은 케인이 왜 팀의 확실한 키커였는지 분명히 설명해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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