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유럽대항전 첫 골로 마인츠 구했다…9년 만의 UECL 본선 복귀 확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8.29 08: 36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극적인 반전을 연출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본선 무대에 합류했다. 주인공은 이재성이었다.
마인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 메바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C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노르웨이의 로센보르그를 4-1로 꺾었다. 지난 원정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마인츠는 합계 5-3으로 전세를 뒤집으며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UECL은 UCL과 유로파리그에 이어 세 번째로 자리 잡은 UEFA 클럽대항전이다. 마인츠가 이 대회 본선에 이름을 올린 건 2016~2017시즌 이후 9년 만이다. 이재성 개인에게는 프로 데뷔 후 첫 유럽대항전 본선 무대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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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마인츠는 전반 28분 슈테판 벨이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불과 6분 뒤 로센보르그의 디노 이슬라모비치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위태로웠던 흐름을 바꾼 건 이재성이었다. 전반 4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쇄도하며 머리로 정확히 공을 밀어 넣어 팀에 두 번째 골을 안겼다. 합계 스코어는 3-3 동률. 이재성의 유럽대항전 첫 득점이었다.
올여름 프리시즌에서 광대뼈 부상을 입어 최근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던 이재성은 몸을 아끼지 않았다. 골 장면에서도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을 뚫고 정확히 방향을 바꿔냈다. 현지 중계진은 “이재성이 팀을 살려냈다”고 격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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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6위로 시즌을 마친 뒤 UECL 플레이오프 티켓을 얻었던 마인츠는 이번 승리로 9년 만의 유럽 클럽대항전 본선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이재성에게는 독일 진출 이후 첫 유럽대항전 골이라는 값진 기록까지 남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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