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득점왕도 일본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일본 대표팀은 9월 미국에서 A매치 2연전을 가진다. 일본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멕시코를 먼저 상대한다. 이후 일본은 10일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로우어닷컴 필드로 자리를 옮겨 미국과 맞붙는다.
일본축구협회는 28일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5인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도 구보 다케후사(24, 레알 소시에다드) 등 유럽에서 뛰는 해외파들이 주축을 차지했다.

동아시안컵에서 다섯 골을 넣으며 우승에 기여한 득점왕 저메인 료(30, 히로시마)와 일본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미드필더 소마 유키(28, 마치다 젤비아)는 충격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수비수에는 부상자가 많아 J리거가 대거 뽑혔다. 하지만 해외파가 건재한 공격진은 J리거들이 끼어들 틈이 없었다.
저메인 료는 2023년 J2에서 9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는 지난해 J1에서 19골을 넣으며 엘리트 공격수로 성장했다. 료는 동아시안컵 홍콩전에서 3골을 몰아쳤다. 한국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런 선수조차 해외파가 나선 일본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모리야스 감독도 “료의 기량은 대단하다. 신체능력이 다르다”고 인정했지만 대표팀에 뽑지 않았다. 심지어 J리그 득점순위 상위권에 있는 국내파 공격수들도 모두 고배를 마셨다. 더 잘하는 해외파 선수가 많기 때문이다. 일본대표팀의 깊이가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은 J리그에서 2골로 부진한 오세훈이 공격진에 포함돼 논란거리다. K리그에서 13골로 득점 1위 전진우(전북), 11골 득점 4위 이호재(포항), 11골 득점 5위 주민규(대전) 모두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공격수로 기용해 위기를 돌파할 계획이다.
■일본 축구대표팀 9월 A매치 소집 명단(25인)
GK: 하야카와 유우키(가시마 앤틀러스), 오사코 게이스케 (산프레체 히로시마), 스즈키 자이온(파르마)
DF: 나가토모 유토(FC 도쿄), 아라키 하야토(산프레체 히로시마), 이타쿠라 고(아약스), 와타나베 츠요시(페예노르트), 안도 도모야(아비스파 후쿠오카), 세코 아유무(르 아브르), 세키네 다이키(스타드 랭스)
MF / FW: 엔도 와타루(리버풀), 이토 준야(헹크), 미나미노 다쿠미(AS 모나코),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오가와 고키(NEC 나이메헌), 마에다 다이젠(셀틱), 도안 리츠(프랑크푸르트),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마치노 슈토(묀헨글라트바흐), 사노 가이슈(마인츠),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호소야 마코토(가시와 레이솔), 모치즈키 헨리 히로(마치다 젤비아), 스즈키 유이토(SC 프라이부르크), 후지타 조 치마(장크트 파울리)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