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하다 하다 이제 4부리그 팀에게도 졌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링커셔주 클리소프스의 블런델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잉글랜드 4부리그 리그2 소속 그림즈비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1-12로 밀리며 탈락했다.
맨유는 전반에만 두 골을 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후반 30분 브라이언 음뵈모가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44분 해리 매과이어의 극장골이 터졌다. 맨유가 극적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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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골이 없었고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무려 13번째 키커에서 승부가 갈렸다. 맨유의 마지막 키커 음뵈모가 날린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맨유가 탈락했다.
맨유는 점유율 70%, 슈팅수 28-10, 유효슈팅 9-4로 앞서고 탈락했다. 맨유의 차단된 슈팅이 무려 14개였다. 맨유는 9번의 프리킥과 4번의 코너킥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경기 후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도 극대노했다. 그는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선수들 정신이 없었다. 오늘 최고의 팀이 이겼다. 이제 한계에 달했다. 우리는 변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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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비시즌 선수영입에 무려 2억 파운드(약 3744억 원)를 쓰고 4부리그 팀에 졌다. 비시즌에 영입한 선수들만 따져도 그림즈비 선수단 연봉 전체의 100배가 넘는다. 도저히 결과에 핑계를 댈 수 없는 상황이다.
아모림은 “우리 팀의 문제가 고스란히 다 드러났다. 4부리그팀에게 패한 것이 골키퍼 한 명이 문제가 아니다. 모든 환경에 잘 대처해야 한다”면서 핑계를 대는 선수들에게 목소리를 높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