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맥’ 코치의 극찬, “잘하던 시우로 돌아와…5명 모두 처음으로 잘한 경기”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8.28 21: 38

“시우 선수가 너무 생각이 많아요. 팀에 합류했을 때와 가장 달라진 선수에요.”
‘씨맥’ 김대호 코치가 오랜 근심 한 가지를 해결했다. 시즌 초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지만 부침이 시달렸던 ‘시우’ 전시우가 궁극의 캐리를 보여주면서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시우’의 캐리력이 돌아온 디플러스 기아(DK)는 LCK컵과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에서 리그의 강호로 꼽히던 당시의 팀과 다름 없었다. 김대호 코치는 5명 모두의 경기력이 처음으로 잘 나온 경기라며 브리온전 3연패의 마침표를 기뻐했다.

DK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라이즈 그룹 5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루시드’ 최용혁과 ‘쇼메이커’ 허수가 활약하면서 팀의 연승과 브리온전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이로써 DK는 시즌 18승(11패 득실 +11)째를 올렸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씨맥’ 김대호 코치는 “이겨서 기분이 정말 좋다”라고 활짝 웃으면서 “그동안 브리온을 만나 고전을 한 적이 많다. 사실 선수들 머리 속에는 다 들어간 있는 설계도들이다. 계속 할 수 있었던 것들인데 그동안 계속 박자가 안 맞았던 부분이 있다. 대회와 스크림의 미묘한 차이에서 오는 헷갈림도 있었고, 자잘자잘한 것들이 많이 누적되면서 엎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오늘은 5명 모두 큰 실수가 없었다. 어떻게 보면 처음으로 잘 경기를 진행한 것 같아 무척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레전드 그룹 개막 이후 부진이 오래 지속됐던 ‘시우’의 활약을 묻자 김 코치는 “(시우는) 생각이 많았다. 용혁 선수에 이어 다음 차례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에 팀에 합류했을 때는 야생의 스크림이었는데 너무 잘했다. 배워가는 과정에서 잘하던 것도 안되고 꼬이고 그런 과정이다. 얼마전에는 마스터 아니 다이아 100점도 안 할 만한 말을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랬다. 못하는 게 아니라 고장났다 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
본인 역시 문제점을 인지하고 나서는 본능적으로 다시 자신이 잘하는 걸 찾아가고 있는 과정같다. 실제로 잘하던 시우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슬럼프를 극복한 전시우를 대견스러워했다.
마지막으로 김대호 코치는 “잘하는 사람이 계속 잘할 수는 없다. 그래서 잘하는 선수들도 유지를 하면서 저점을 방어해야 한다. 시우 선수가 조금 더 올라와준다면 당연히 롤드컵까지 진출각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 scrapper@oes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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