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DK)가 천적 브리온에게 그동안 내리 세 번 진 패배를 제대로 설욕했다. DK가 악몽같았던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상대로 3연패의 사슬을 끊고 3연승을 질주했다.
DK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라이즈 그룹 5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루시드’ 최용혁과 ‘쇼메이커’ 허수가 활약하면서 팀의 연승과 브리온전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이로써 DK는 시즌 18승(11패 득실 +11)째를 올렸다. 반면 3연패를 당한 브리온은 시즌 19패(10승 득실 -15)째를 당하면서 라이즈 그룹 4위 디알엑스(9승 19패 득실 -16)와 반 경기 차이로 좁혀졌다.
DK가 1세트부터 압도적으로 브리온을 밀어붙이면서 그동안 3연패 탈출의 서막을 열었다. 브리온이 판테온을 밴픽에서 열었지만, 애니를 선픽한 DK는 라인전 주도권과 오브젝트 주도권을 독식하면서 30분만에 21-7로 손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를 허무하게 무너진 브리온은 2세트 진영을 블루로 옮겨 반격을 도모했지만, 성난 DK는 브리온의 반격을 용납하지 앟았다. 트런들을 붙잡은 ‘루시드’ 최용혁과 ‘아리’를 쥔 ‘쇼메이커’ 허수가 탑 구도부터 장악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탑 구도를 장악한 DK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오브젝트를 독식하면서 25분대에 20-5로 압도적인 완승을 거뒀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