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감독이 이끄는 전남 순천스포츠클럽의 순천FC 15세 이하(U-15) 팀이 2025 STAY 영덕 추계 U-15 축구대회(청룡그룹)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열린 14세 이하(U-14, 백호그룹) 팀은 준우승을 기록했다. 두 연령대가 동시에 좋은 성과를 냈다.
이번 대회는 14일부터 27일까지 경북 영덕군 일원에서 열렸다.
순천FC U-15 팀은 대회 기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경북 안동중을 2-0으로 꺾었다. 6승 1무 성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성과는 2020년 순천 매산중 축구부 해체 후 클럽 재창단 이래 처음으로 거둔 우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인 수상 영광도 이어졌다. 최우수선수상 박형은, 공격상 이준상, GK상 김주영이 각각 수상했고, 이영수 감독과 왕민영 코치는 나란히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특히 득점상 김인승(순천금당중)은 7경기에서 6경기 연속 득점과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단 9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한 경기 최다 5골을 터뜨리는 등 대회 전체 15골을 기록했다.
순천FC는 선수들의 기초기술과 회복을 중시하는 육성 철학을 바탕으로 장기적 성장을 지향하고 있다. 결과보다 과정과 성장을 중시하는 지도 방침을 가지고 있다.
이영수 감독은 “우리는 성적이 아닌 사람을 키우는 축구를 지향한다”며 “이번 성과는 우리 철학이 옳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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