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오타니 亞 대표 스타 '공식 만남'은 없었다... 日 매체 "손흥민, 관중 열광시켜+시선받기 충분"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8.29 06: 10

 손흥민(33, LAFC)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 올라 완벽한 시구를 선보였다.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가 선발 등판한 날 그가 경기장을 찾은 터라 일본에서도 큰 관심을 가졌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그는 등번호 7번이 새겨진 다저스 상의 유니폼과 청바지를 입고 마운드에 섰다. 손흥민의 공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향했고, MLB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은 “제구가 뛰어났다”라고 평가했다. 한국 해설진도 “정확한 스트라이크였다”라고 감탄했다.

[사진] 손흥민 / LA다저스

시구를 마친 뒤 손흥민은 모자를 벗어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시구 공을 들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다저스는 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합류 당시부터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적극적으로 환영했던 구단이다. 특히 김혜성과 토미 현수 에드먼도(이상 다저스)은 축하 영상을 보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구를 위해 사전 연습을 철저히 했다. 지난 22일 LAFC가 공개한 영상에서 그가 글러브를 끼고 야구공을 던져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손흥민은 “처음이었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거리가 멀지만 자연스럽게 던지니 어렵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사진] 손흥민 / LA다저스
이날 경기에 오타니가 선발 투수로 나섰는데, 당초 그는 27일 등판 예정이었으나 21일 경기 도중 타구에 허벅지를 맞은 여파로 등판이 하루 밀렸다.
손흥민이 한국 축구를 대표한다면 일본 야구의 상징은 오타니다. 두 선수의 공식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시아 대표 스포츠 스타'가 같은 날,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만으로도 화제가 됐다. 
'오타니의 나라' 일본에서도 손흥민의 시구를 조명했다. '풋볼존'은 "손흥민이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으며 관중을 열광시켰다"라며 "손흥민에게 뜨거운 시선이 모였다"라고 놀라워했다.
손흥민과 김혜성(다저스)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김혜성은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9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손흥민 / LA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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