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따뜻한 환영에 감동" SON 영입은 '퍼펙트'했다... MLS도 인정! LAFC에 이적시장 평가 등급 'A+' 부여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8.28 12: 06

 손흥민을 품은 로스앤젤레스(LA)FC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여름 이적시장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MLS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 구단의 여름 이적 시장 성과를 평가하며 등급을 발표했다. 최고점인 A+를 받은 팀은 단 세 곳뿐이었다. LAFC가 그중 한팀이다.
LAFC는 지난 7일 MLS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인 약 2660만 달러(368억 원)를 투자해 손흥민을 영입했다. 

[사진] 손흥민 / LAFC

이번 이적 시장에서 LAFC는 손흥민 외에도 마티유 슈이니에르와 앤드류 모란을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수비진 보강을 위해 라이언 포티어스도 데려왔다. 아론 롱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선택이었다. MLS는 “과제가 많았던 LAFC가 완벽에 가까운 결과를 냈다. 존 토링턴 단장의 전략은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를 받은 다른 두 팀은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FC 신시내티다. 밴쿠버는 바이에른 뮌헨의 상징적인 스타 토마스 뮐러를 데려오며 화제를 모았다. 신시내티는 브라질 공격수 브레네르를 임대로 복귀시켰고, 유망주 사무엘 기디까지 합류시켜 전력을 두텁게 했다.
리오넬 메시가 소속된 인터 마이애미는 B+에 머물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미드필더 로드리고 데 폴을 영입하고, 아르헨티나 유망주 마테오 실베티도 데려왔지만 MLS는 “공격진 뎁스가 여전히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한국 공격수 정상빈의 행보도 주목을 받았다.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를 떠난 그는 세인트루이스 시티로 이적했다. 4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빠르게 적응 중이다. MLS는 세인트루이스에 C+를 매기면서도 “정상빈은 기대 이상으로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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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LAFC 합류는 경기장 안팎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MLS는 “손흥민은 2023년 메시 이후 가장 주목받는 신입생”이라고 표현했다. 미국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는 “손흥민은 메시보다 더 큰 스타가 될 수 있다. 이미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판 커리를 넘어서는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LAFC는 홈경기 매진, 소셜 미디어 팔로워 급증 등 수치로 손흥민 효과를 입증했다. 구단은 “영입 발표 이후 콘텐츠 조회 수가 339억 8000만 건으로 594%나 증가했고, 언론 보도도 289% 늘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경기장에서도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데뷔전에서 교체로 투입돼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 FC 댈러스 원정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MLS 첫 골을 터뜨렸다.
두 차례 연속 MLS ‘팀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며 기세를 올렸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은 강한 경쟁자이자 승리자다. 팀에 필요한 동기부여를 불어넣고 있다”고 극찬했다. 동료 은코시 타파리도 “첫 세 경기는 예술 작품 같았다. 다음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은 내달 1일 샌디에이고 FC와의 홈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첫 골을 넣어 자랑스럽다. 구단과 도시에서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드디어 BMO 스타디움에서 홈 팬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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