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든 산초(25, 맨유)가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는 축구가 아닌 사랑 때문이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제이든 산초가 AS 로마의 제안을 거절한 배경에는 경제적 조건도, 에이전트 문제도 아닌 바로 미국인 래퍼 사위티(Saweetie)와의 연애가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미 합의를 마쳤다. 이적료 2,300만 유로(약 372억 원), 연봉 약 600만 유로(약 97억 원), 그리고 에이전트 수수료까지 조건은 매끄럽게 진행됐다. 다만 당사자인 산초가 '최종 대답'을 미루면서 협상은 벽에 부딪혔다.
로마 수뇌부가 직접 런던까지 날아가 협상을 시도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8/27/202508272042773584_68aef42fcad7b.jpg)
관건은 사위티였다. 가제타의 보도에 따르면 산초는 최근 그녀와의 연애에 깊이 빠져 있으며, 올 들어 매달 미국을 최소 세 차례 이상 방문해 공연장을 찾을 정도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해 말 시작돼 올해 1~5월 사이 본격적으로 공개됐고, 산초가 컨퍼런스리그 결승 직후 휴대전화 배경화면을 사위티 사진으로 설정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연애가 산초의 커리어까지 흔들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의 '슈퍼 재능'은 찾아보기 힘들고, 맨유와 첼시에서의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유럽에서의 도전을 이어가려는 의지도 옅어졌다. 그는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모든 축구 관련 사진을 삭제했고, 로마와 베식타스의 제안에도 묵묵부답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8/27/202508272042773584_68aef4307b2cb.jpg)
가제타는 "산초가 유럽 무대를 일찍 접고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로 이적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와의 계약이 1년 남았지만, 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한 현재 상황대로라면 그는 팀 내에서 사실상 전력 외 신세가 될 위험이 크다.
연애가 축구 인생을 바꾸려는 기로에 선 산초.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이 흔들린다'라는 영화 같은 구절이 현실이 되고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