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끝내 안토니(25)와 결별 수순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이번 주 이적시장 마감 직전, 레알 베티스행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ESPN'은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베티스가 안토니 이적 협상에서 긍정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다. 양측 모두 마감일 전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내부에서는 완전 이적을 선호하고 있는 반면, 베티스는 우선 임대 후 내년 여름 의무 혹은 옵션 형식의 완전 이적을 추진하는 조건을 내걸고 있다. 올드 트래포드 소식통은 ESPN을 통해 "협상은 순조롭고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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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는 지난 시즌 베티스에서 임대 신분으로 26경기 9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올여름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전력 외 판정을 받으며 프리시즌 미국 투어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현재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제이든 산초, 타이럴 말라시아 등과 함께 1군 훈련에서 배제된 상태다.
2022년 아약스에서 8,600만 파운드(약 1,615억 원)라는 거액에 맨유 유니폼을 입은 안토니는 지금까지 96경기 12골에 그쳤다. 당시 이적료는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액수였고, 폴 포그바(유벤투스, 8,930만 파운드)에 이어 역대 맨유 최고가 영입 중 하나로 남아 있다. 그러나 2년 만에 입지와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며 방출 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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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은 2년이 남아 있지만, 사실상 맨유와의 동행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ESPN은 "이번 협상은 양측 모두 필요로 하는 방향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고 있다"라며 "마감일 전 최종 타결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베티스로서는 지난 시즌 성공적인 임대를 바탕으로 다시 안토니를 품으려 하고, 맨유는 막대한 투자금을 일부라도 회수하려는 절박함이 맞물린 상황이다. 결국 안토니의 미래는 이적시장 마감일 전 결정될 전망이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