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도 않나" 토트넘 중원, 리버풀 전성기 중원과 비교에 英 전문가 폭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08.27 08: 33

토트넘이 개막 초반 두 경기 연승을 거두며 완벽한 출발을 끊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출연한 제이미 오하라(39)가 토트넘의 중원 조합에 대해 "리버풀 전성기 시절의 미드필드 3인방을 연상시킨다"고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오하라는 파페 사르(23)를 비롯해 주앙 팔리냐(30), 로드리고 벤탄쿠르(28)로 구성된 토트넘 중원이 지난 23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원정 경기(2-0 승)에서 보여준 에너지를 높게 평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하라가 언급한 리버풀의 미드필드 3인방은 파비뉴(32, 알 이티하드), 조던 헨더슨(35 브렌트포드), 조르지니오 바이날둠(35, 알 에티파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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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함께 방송에 출연한 제이슨 컨디(56)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컨디는 "당시 리버풀 미드필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를 모두 제패했다"면서 "그들과 비교하다니 부끄럽지도 않느냐"고 지적해 오하라를 몰아세웠다.
이에 오하라는 "비교한다는 게 아니라, 그 미드필드 3인방(파비뉴, 헨더슨, 바이날둠)의 스타일을 조금 떠올리게 했다는 것"이라면서 "엄청난 활동량과 헌신적인 압박, 그리고 측면 전개가 떠올랐다"고 해명했다.
오하라가 직접적인 비교가 아니라 경기 스타일이 떠올랐다고 강조했으나, 컨디는 "그게 결국 비교한 것이다. 넌 부끄럽지도 않아"라며 수긍하지 않았다.
또 컨디는 "넌 지난 10년 최고의 미드필드 중 하나를 골라서, 시즌 두 경기 치른 것과 비슷하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이 이 말을 들으면 직접 전화할 것"이라고 핀잔을 줬다. 오하라와 컨디 모두 토트넘 출신 전문가들이지만 의견이 갈렸다.
손흥민(33, LAFC)이 미국으로 떠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로 새롭게 시즌을 시작한 토트넘은 두 경기 동안 5골 무실점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스날, 리버풀과 함께 개막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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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은 맨시티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팔리냐는 아직 100% 몸 상태가 아님에도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쿠두스와 팔리냐 모두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그는 "사르 역시 맨시티전에서 매우 뛰어났다. 사실 오늘은 모든 선수들이 환상적으로 해줬다"고 덧붙여 흡족스런 표정을 지어 보였다. 토트넘은 오는 30일 홈구장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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