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이 공개한 여름 이적시장 성적표에서 손흥민(33)을 품은 LAFC가 최고점을 받았다. 리그가 직접 A+ 평가를 내리며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완벽한 여름”이라고 치켜세운 것이다.
MLS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각 구단별 영입·방출 성적을 A+부터 C-까지 냉정하게 매겼다. 웃는 구단과 고개 숙인 구단의 명암은 극명하게 갈렸다.
낙제점인 C-를 받은 팀은 샌디에이고 FC, 시애틀 사운더스, 오스틴 FC 세 곳이었다. MLS는 “샌디에이고는 핵심 영입 무산과 함께 밀란 일로스키마저 붙잡지 못했고, 시애틀은 가장 취약한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을 외면했다. 오스틴은 절실한 중원 보강 대신 백업 수비수만 데려오며 제자리걸음을 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최상위 평가 A+를 받은 구단은 밴쿠버 화이트캡스, FC 신시내티, 그리고 LAFC였다. 밴쿠버는 독일 레전드 공격수 토마스 뮐러 영입을 비롯해 미드필더와 센터백까지 보강하며 “구단 역사상 유례없는 빅딜”이라는 호평을 들었다. 신시내티는 U-22 자원 사무엘 기디를 영입하고 브레네르를 임대로 불러들여 “DP 슬롯을 비우지 못한 상황에서 사실상 DP급 자원을 데려온 영리한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LAFC는 평가의 정점에 섰다. MLS는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를 투자해 손흥민을 데려왔다. 효과는 이미 폭발적이다. 득점, 도움, 페널티킥 유도, 그리고 유니폼 판매까지 손흥민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LAFC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특히 9번 스트라이커로 점차 적응하는 모습은 구단이 원하던 마지막 퍼즐 그 자체”라며 극찬했다. 이어 “마티외 슈아니에르와 앤드루 모런으로 중원을 강화했고, 수비 공백은 라이언 포티어스를 긴급 영입하며 메웠다. 이미 강팀이었는데도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짚었다. 존 토링턴 단장은 또 한 번 완벽한 여름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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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파급력은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MLS 데뷔 단 3경기 만에 매치데이 베스트11에 두 차례나 연속 이름을 올렸고, 리오넬 메시와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까지 제치고 유니폼 판매량 1위에 올랐다. LAFC 입장에서는 손흥민이 입단 직후부터 ‘효자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는 셈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