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 LAFC)은 성공은 예견된 결과였다.
ESPN은 26일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적한 선수 20명의 사례를 분석해서 발표했다. MLS에 최정상급 유럽선수가 입단한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 아니다.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곤살로 이과인, 데이비드 베컴, 티에리 앙리, 웨인 루니 등이 미국에서 선수생활 마지막을 보냈다.
하지만 미국에 와서 생각보다 성적이 나지 않은 선수들도 많았다. 미국리그가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준이 낮다고 너무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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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ESPN이 분석한 성공할 수 있는 요건을 모두 갖췄다. ESPN은 “미국에서 성공한 선수의 이적은 평균 32.4세였다. 실패한 이적은 31.4세로 오히려 젊었다. 유럽에서 확실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가 미국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더 높다”고 분석했다.
무조건 어리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었다. 유럽에서 산전수전 다겪은 슈퍼스타가 미국에서도 잘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ESPN은 “미국에서 성공한 선수의 평균 가치는 1210만 유로(약 197억 원)였지만 실패한 선수는 790만 유로(약 128억 원)로 적었다. 이전 클럽에서 출전시간 비율도 45.2%를 기록해야 성공했다. 실패한 선수는 39.5%에 그쳤다. 33세에 2650만 달러(약 37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손흥민은 성공가능성을 모두 갖췄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도 주장으로 핵심이라 출전비율도 높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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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후 곧바로 성공을 거뒀다. 시카고와 첫 경기에 교체로 출전한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유도했지만 득점기회를 동료에게 양보했다. 뉴잉글랜드와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도움을 기록했다.
댈러스와 세 번째 경기에서 드디어 첫 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27일 댈러스를 상대로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으로 미국무대 데뷔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이 오고 LAFC 경기력이 확 달라졌다. 손흥민은 무려 8번의 기회를 창출했지만 동료들이 한 골도 넣지 못하면서 도움은 올리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