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 LAFC)은 성공하고 토마스 뮐러(36, 밴쿠버)는 실패한다.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첫 경기에 교체로 출전한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유도했지만 득점기회를 동료에게 양보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도움을 기록했다.
세 번째 경기에서 드디어 첫 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27일 댈러스를 상대로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으로 미국무대 데뷔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이 오고 LAFC 경기력이 확 달라졌다. 손흥민은 무려 8번의 기회를 창출했지만 동료들이 한 골도 넣지 못하면서 도움은 올리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8/26/202508261945772347_68ad90c5d2164.jpg)
MLS에 최정상급 유럽선수가 입단한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 아니다.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곤살로 이과인, 데이비드 베컴, 티에리 앙리, 웨인 루니 등이 미국에서 선수생활 마지막을 보냈다.
하지만 모두가 성공한 것은 아니다. 유럽에서 잘 나갔던 선수도 미국에서 실패한 사례가 적지 않다. ESPN에서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적한 선수 20명의 사례를 분석해서 발표했다.
그 결과 성공한 이적은 평균 32.4세였고 실패한 이적은 31.4세로 오히려 젊었다. 유럽에서 확실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가 미국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더 높았다는 것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8/26/202508261945772347_68ad90c66cd5b.jpg)
미국에서 성공한 선수의 평균 가치는 1210만 유로(약 197억 원)였지만 실패한 선수는 790만 유로(약 128억 원)로 적었다. 이전 클럽에서 출전시간 비율도 45.2%를 기록해야 성공했다. 실패한 선수는 39.5%에 그쳤다.
결과를 종합하면 33세에 2650만 달러(약 37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손흥민은 성공가능성을 모두 갖췄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도 주장으로 핵심이라 출전비율도 높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8/26/202508261945772347_68ad90c700072.jpg)
반면 토마스 뮐러의 경우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미 출전시간이 40% 미만으로 적었다. 뮐러의 이적료는 600만 유로(약 97억 원)에 불과했다. 유럽에서 이미 전성기가 한참 지난 뮐러는 미국에서도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