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 소속 사비뉴와 AS 모나코의 마그네스 아클리우슈를 동시에 품을 가능성이 크단 보도가 나왔다. 두 선수의 이적료를 합산하면 약 1억 2700만 파운드(약 2379억 원)에 달한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사비뉴와 아클리우슈 영입을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부임 직후부터 공격진 강화를 강조해 왔다. 이에 노팅엄포레스트의 모건 깁스-화이트와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이던 에베레치 에제 영입에 적극 나섰지만 계약 직전 두 선수가 마음을 바꿨다.
모건 깁스-화이트는 재계약했고, 에제는 '토트넘 라이벌' 아스날로 향했다. 프랭크 감독은 "우리 팀을 원하지 않는 선수는 나도 필요 없다"라며 뼈 있는 한 마디를 던지기도 했다.
원하는 선수 영입에 2연속 실패했지만 토트넘의 새 시즌 출발은 좋았다.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특히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토트넘은 프랭크 체제에서 가능성이 있단 것을 보여줬다.
![[사진] 사비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8/26/202508261034771722_68ad11c3ae410.jpg)
신입생 주앙 팔리냐와 모하메드 쿠두스가 2연승 일등 공신이었다. 프랭크 감독은 그러나 보강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현재 스쿼드도 경쟁력이 있지만 창의성을 불어넣을 선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10번 역할과 왼쪽 윙어 그리고 센터백 자원이 추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사비뉴 영입 협상은 이적료가 관건이다. ‘팀토크’는 “토트넘이 7000만 파운드(약 1311억 원)를 준비했으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약 8000만 파운드(약 1499억 원)를 원하고 있다. 금액만 맞춰지면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동시에 프랑스 리그1에서 떠오른 아클리우슈 영입도 추진 중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피트 오루크 기자는 “아클리우슈는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이적료는 약 4750만 파운드(약 889억 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아클리우슈는 프랑스 U-21 대표팀 출신으로 지난 시즌 모나코에서 42경기에 나서 7골 12도움을 기록했다. 드리블과 볼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며 순간적인 돌파로 수비를 무너뜨린다. 왼발잡이지만 오른발로 안쪽을 파고드는 인버티드 윙어 스타일이고 향후에는 10번 자리로 이동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트넘 합류 시에는 초반에 쿠두스의 백업으로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제임스 매디슨의 부상 공백과 데얀 쿨루셉스키의 장기 결장으로 떨어진 창의성을 메워줄 자원으로 기대된다.
![[사진] 마그네스 아클리우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8/26/202508261034771722_68ad11c456759.jpg)
토트넘 팬들은 깁스-화이트와 에제를 놓친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사비뉴와 아클리우슈의 동시 영입은 실망감을 달래고 전력 강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
‘팀토크’는 “토트넘이 이번 여름 보여줄 행보는 단순한 보강이 아니라 전력의 질적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