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우(23, 참파삭 아브닐)가 붕대투혼을 발휘하며 데뷔골을 작렬했다.
참파삭 아브닐은 24일 참파삭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5-26시즌 펩시 라오리그 홈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EZRA FC를 상대로 선전 끝에 1-2로 졌다.
참파삭 아브닐 FC의 새 얼굴 유동우가 데뷔전에서 곧바로 골을 기록하며 팀의 희망을 밝혔다. U리그 득점왕 출신답게 투혼과 결단력을 보여준 그는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유동우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그는 상대와 경합에서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붕대투혼을 발휘했다. 후반 추가 시간 드디어 유동우가 터졌다. 그는 감각적인 돌파와 패스로 페널티킥을 이끌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그가 골망을 흔들며 데뷔골이자 팀의 시즌 첫 골을 완성했다.
경기 후 유동우는 “시즌 첫 골을 넣어 기쁘지만 팀이 패해 아쉬움이 더 크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서 앞으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파삭 아브닐 FC는 지난해 12승 2무 무패우승을 거둔 리그 최강 EZRA FC를 상대로 분전하며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전신 참파삭 유나이티드 시절 EZRA FC에 0-10, 0-4 대패를 당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발전과 가능성을 확인한 무대였다.
김태영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는 정말 자랑스럽다. 결과는 아쉽지만 최강팀을 상대로 가능성을 증명했다. 유동우의 첫 골은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새롭게 출범한 참파삭 아브닐 FC는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린 유동우를 앞세워 자신감을 얻었고, 이번 시즌 도약을 향한 희망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