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LA 다저스가 연패에 빠지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내려앉았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 전까지 지구 공동 선두였다. 이날 샌디에이고가 다저스를 누르고 5연승을 질주하며 순위표 맨 위로 올라가고 다저스는 한 계단 내려왔다.
타일러 글라스노우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다저스는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유격수 무키 베츠-포수 윌 스미스-1루수 프레디 프리먼-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알렉스 콜-중견수 앤디 파헤스-2루수 미겔 로하스-3루수 버디 케네디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샌디에이고는 좌완 네스토르 코르테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지명타자 루이스 아라에즈-3루수 매니 마차도-1루수 라이언 오헌-유격수 잰더 보가츠-좌익수 가빈 쉬츠-중견수 라몬 로리아노-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포수 프레디 페르민으로 타순을 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8/24/202508241151776269_68aa7f58b1dba.jpg)
샌디에이고는 4회 마차도의 볼넷, 오헌의 좌전 안타, 보가츠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쉬츠가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계속된 1사 만루서 로리아노가 우중간 안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크로넨워스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8회 대타 알렉스 프리랜드의 솔로 아치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공격 때 2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보가츠가 싹쓸이 2루타를 날려 5-1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다저스 선발 글라스노우는 4이닝 2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이날 다저스는 2안타 빈공에 허덕였다. 프리랜드의 한 방 덕분에 그나마 영봉패를 면했다.
샌디에이고의 선발 마운드에 오른 코르테스는 6이닝 무실점(1피안타 3탈삼진)으로 승수를 추가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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