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을까.
롯데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붙는다. 주말 3연전 마지막 날에는 웃을 수 있을까. 롯데는 12연패 늪에 빠져있다. 순위는 공동 5위로 떨어졌다.
5강 유지도 위태롭다. 7위 삼성 라이온즈가 1.5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삼성 뿐만 아니라 8위 KIA 타이거즈의 사정권에 있다. 긴 연패를 끊지 못하면 5강에서 밀려날 수 있다.
창원 원정 기간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다. 원정 첫 날이던 22일 경기에서는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전날 경기에서도 실책이 두 차례다. 타자들의 타격감은 떨어졌다.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가 5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박세웅, 감보아가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3연전 마지막 날 선발의 어깨가 무겁다.
대체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에게 기대를 걸어야 한다. 하지만 아직 불안감만 있는 대체 선수다.
KBO리그 데뷔전이던 지난 13일 한화전에서는 3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고, 두 번째 등판이던 지난 19일 LG전에서는 5이닝 3실점에 2패째를 안았다. NC 상대로 한국 무대 첫 승을 노린다.
NC 선발 이준혁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7.53을 기록 중이다. 롯데전이 세 번째 선발 등판이다. 롯데전은 4번째 등판이다. 지난 3경기에서는 모두 중간계투로 나섰다. 이준혁이 잡은 세 번째 선발 기회, 롯데 상대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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