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필승카드 울리고 5연승, 후반기 24승5패1무 미친 질주...염경엽 감독 "상대 에이스에게 집중력 보였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5.08.23 22: 40

"상대 에이스 나와도 집중력 보였다".
LG 트윈스의 파죽지세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6-2로 승리했다. 1무 포함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2위 한화와의 승차 5.5경기 차를 유지했다. 
선발 임찬규가 5⅔이닝을 노련한 피칭으로 2실점으로 막으며 11승을 챙겼다. 임찬규는 3회 1사 만루에서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최대 위기를 넘겼다. 2-6으로 추격당한 6회 2사 1,3루에서 이정용이 등장해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은 것도 컸다. 

염경엽 감독이 임찬규와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OSEN DB

뒤를 이어 김영우가 8회 등판해 첫 타자를 사구로 내보냈으나 이후 깔끔하게 세 타자를 잡았다. 9회 4점차에서 오른 마무리 유영찬이 연속 볼넷을 내주고 흔들리는 듯 했으나 최형우 삼진을 시작으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냈다. 
문성주과 김현수가 득점을 기뻐하고 있다./OSEN DB
타선은 KIA 필승카드 제임스 네일을 공략했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문성주가 우월 120m짜리 선제 투런포를 날려 승리를 예고했다. 이적생 복덩이 천성호의 활약도 빛났다. 2회초 1사후 박동원이 2루타로 출루하자 중전적시타로 불러들였다. 5회는 선두타자로 좌전안타로 출루해 4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경기후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가 국내 에이스답게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면서 좋은 피칭으로 선발로서의 역할을 잘해주었고 승리조인 이정용 김영우 유영찬이 자기 이닝들을 잘 책임져주며 승리로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다"며 승인을 분석했다. 
이어 "1회 문성주의 투런 홈런으로 경기 초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고 추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천성호의 타점과 오스틴과 문보경의 추가 타점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며  "상대 에이스가 나왔음에도 타선에서 집중력을 보여준 부분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박수를 보냈다. 
선수들이 이정용의 호투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OSEN DB
마지막으로 "오늘도 많은 우리 팬들이 오셔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주며 승리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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