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1G→587G' KBO리그 2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 쾌거, 무려 84G 앞당겼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5.08.23 19: 14

프로야구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2년 연속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하며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23일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5경기 중 대구 키움-삼성전(2만4000명), 대전 SSG-한화전(1만7000명), 광주 LG-KIA전(2만500명), 창원 롯데-NC전(1만7983명) 등 4경기가 매진을 이뤘다. 
지난 22일까지 KBO리그는 582경기에서 총 관중 998만7273명(평균 1만7160명)을 모은 상태였는데 이날 4개 구장에서 매진으로 총 관중 1000만명 돌파했다.  

2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황준서, SSG은 화이트를 선발로 내세웠다.구단 창단 최초 100만 관중 돌파를 알리는 문구가 전광판에 표시되고 있다.  2025.08.23 /sunday@osen.co.kr

지난해 국내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넘긴 데 이어 2년 연속 쾌거. 지난해 9월15일 671경기 만에 달성한 기록을 올해는 587경기 만에 해내며 84경기를 앞당겼다. 
2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제환유를, KT는 패트릭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프로야구 2년 연속 1000만 돌파를 앞두 가운데 야구 팬들로 가득찬 잠실야구장. 2025.08.23 / soul1014@osen.co.kr
아직 정규시즌이 133경기 더 남은 가운데 산술적으로 KBO리그는 1200만 관중도 충분히 가능하다. 지난해 총 관중 1088만7705명(평균 1만5122명)을 넘어서는 것도 시간 문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뒤 야구 관람이 젊은 팬들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KBO리그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10년 사이 4개 구장(대구·고척·창원·대전)이 새로 문을 열어 야구장 인프라가 개선됐고, 젊은 팬들의 유입이 대거 이뤄지면서 응원팀의 승패를 떠나 야구를 즐기는 팬층이 증가했다. 
올해는 무려 9개 팀이 포스트시즌 경쟁을 이어가는 등 치열한 순위 싸움까지 이어지며 팬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무더위에더 불구하고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야구장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2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황준서, SSG은 화이트를 선발로 내세웠다.구단 창단 최초 100만 관중 돌파를 알리는 문구가 전광판에 표시되고 있다.  2025.08.23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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