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3 트레이드' 루키 내야수 정현창 첫 콜업, 이범호 감독 "제일 좋다고 한다. 젊은 근성 보여달라"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5.08.23 16: 40

"젊은 근성 보여달라".
KIA 타이거즈 루키 이적생 정현창(19)이 1군에 승격했다. 
이범호 감독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외야수 박정우와 신인 투수 김정엽의 엔트리를 말소했다. 대신 투수 김현수와 루키 내야수 정현창을 불러올렸다. 

정현창은 지난 7월 28일 단행한 NC 다이노스와의 3대3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KIA는 외야수 최원준과 이우성, 내야수 홍종표를 보냈고 투수 김시훈과 한재승, 정현창을 반대급부로 얻었다. 
정현창은 부산공고 출신으로 2025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에서 NC 낙점을 받았다. NC 시절 1군 4경기에 뛰었고 이적후 첫 1군 콜업을 받았다.   퓨처스 성적은 60경기 171타수 54안타 타율 3할1푼6리, 1홈런 28타점 7도루 OPS .761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퓨처스에서 잘치고 수비도 잘했다.  9월초 확대엔트리 때 대표팀에 출전한다. 지금 체크해보기 위해 올렸다. 컨디션 가장 좋다고 한다. 찬스에서 잘치고 타점도 많이 올린다. 수비도 잘한다. 젊은 선수 근성 보여주면 다른 선수들도 힘을 내줄 것이다"며 활력을 불어넣어주기를 기대했다. 
이날 KIA 선발라인업에는 박찬호(유격수) 김규성(2루수) 나성범(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위즈덤(3루수) 오선우(1루수) 김석환(좌익수) 김태군(포수) 김호령(중견수)이 포진했다.
이 감독은 "김선빈의 컨디션이 여의치 않아 쉬게 했다. 선발 네일을 감안해 수비력을 우선하기 위해 김규성을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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