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활약→어깨 부상 교체’ 6연패보다 더 우려되는 리베라토 부상, 건강히 돌아올 수 있을까 [오!쎈 대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08.23 13: 25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루이스 리베라토(30)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리베라토는 지난 2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1사에서 안타를 때려낸 리베라토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을 당했지만 6회 2사 1루에서 다시 한 번 안타를 쳐내며 2사 1, 3루 찬스를 연결했다. 문현빈이 1루수 땅볼을 치면서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2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폰세, SSG은 최민준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2사 1루에서 한화 리베라토가 우전 안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8.22 /sunday@osen.co.kr

이날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한 리베라토는 9회 1사에서 대타 이진영으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타격감이 좋았던 리베라토가 교체된 이유는 수비 도중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한화는 “리베라토는 수비 중 넘어진 이후 우측 어깨 불편함을 느껴 선수 보호를 위해 교체했다. 현재 아이싱 조치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리베라토가 빠진 한화는 연장전에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결국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0-1로 패해 6연패 부진에 빠지고 말았다. 
2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폰세, SSG은 최민준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2사 1루에서 한화 리베라토가 우전 안타를 치고 있다. 2025.08.22 /sunday@osen.co.kr
한화 이글스 루이스 리베라토. /OSEN DB
올해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부상대체외국인타자로 한화에 입단한 리베라토는 한화에 오자마자 강렬한 타격을 선보이며 결국 플로리얼을 대신해 새로운 외국인타자로 정식 계약을 맺었다. 정식 계약 후에도 좋은 활약을 하며 44경기 타율 3할4푼3리(175타수 60안타) 8홈런 28타점 30득점 1도루 OPS .968을 기록중이다. 
한화 타선은 올 시즌 리그 타율 6위(.260), OPS 5위(.719), 득점 7위(524)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마운드의 힘으로 1992년 이후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달성하기도 했지만 8월 들어 6승 11패 승률 .353으로 월간 승률 리그 9위에 머물렀고 2위로 주저앉았다. 최근 6연패를 당하며 1위 LG(71승 3무 43패 승률 .623)와의 격차는 5.5게임차까지 벌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 리베라토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된다면 정말 치명적인 타격이 될 전망이다. 리베라토가 큰 부상없이 남은 시즌을 보낼 수 있기를 팬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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