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ERA 2.15 네일, LG 무적 상승세 잠재울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5.08.23 09: 16

LG 5연승일까, KIA 3연패 탈출일까.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13차전이 열린다. 전날 경기에서는 LG 타선이 KIA 선발 이의리를 공략해 14-2 대승을 거두었다.
최근 4연승이자 후반기 23승5패1무의 무적의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SSG에게 1-0으로 패한 2위 한화와의 승차를 5.5경기차로 벌리면서 사실상 한국시리즈 직행티켓을 예약했다. 

KIA는 흐름이 좋지 않다. 지난 주말 잠실에서 두산에게 3경기 연속 한 점차를 지키지 못한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 주중 키움전 첫 경기를 잡아 연패를 끊었지만 다시 3연패에 빠졌다. 
5할 승률도 붕괴되어 적자폭이 커지면서 7위로 내려앉았다. 방망이는 살아나고 있지만 수비와 주루, 불펜이 흔들리면서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은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앞세워 3연패 탈출에 나선다. 올해 23경기에 등판해 7승2패,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중이다. 18번이나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지만 승수가 너무 적다.  타선의 득점지원이 여의치 않았다. 상대투수도 에이스급이 나온 탓이다. 
타선의 원할한 지원이 어려울 듯 하다.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한다. 10승3패 평균자책점 2.69를 자랑하고 있다. 쉽게 KIA 타선에게 점수는 내주는 투수가 아니다. 
결국 타선의 응집력과 수비, 주루능력의 차이에서 승패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KIA는 수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전날까지 3경기 모두 수비 때문에 실점이 이어졌다. 
반면 LG는 최강의 수비력을 갖춘데다 타자들의 주루능력과 센스가 뛰어나다. 네일을 비롯해 KIA 배터리와 내야진에게는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KIA는 중심타선의 응집력으로 득점을 극대화하지 않는다면 연패 탈출이 쉽지 않아보인다. 양팀 승리조 불펜도 전날 쉬었기 때문에 출동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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