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무영아!" 23년간 ♥︎아내에게 쓴 손편지 100통↑ 울컥 (편스토랑)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8.23 09: 02

 ‘신상출시 편스토랑’ 김강우가 동갑내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순정셰프 김강우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주 첫 등장한 김강우는 수준급 요리실력, 꽃중년 비주얼을 유지하는 자기관리 비법, 중학생-초등학생 두 사춘기 아들을 둔 아빠의 웃픈(?) 사연 등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김강우가 이렇게 재미있는 사람이었나?” 등 반응이 쏟아지기도.
특히 김강우의 사랑꾼 면모가 큰 화제를 모았다. “아내에게 밥 차려 달라고 하지 않는다”, “집안일은 돕는 게 아니라 같이 하는 것” 등 명언(?)은 물론 아내 대신 쓰고 있는 육아일기 등을 공개하며 新 국민남편에 등극한 것. 이를 입증하듯 김강우는 방송 첫 주 만에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인물 5위에 오르는 쾌거를 보였다. (굿데이터 기준)

김강우의 활약은 이번 주도 계속됐다. 이날 김강우는 결혼 15주년을 맞이해 아내에게 손편지를 썼다. 김강우는 “당신과 함께한 (연애 8년, 결혼 15년)23년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시간의 연속이었어요. 47년 내 인생의 절반을 당신과 함께하며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행복한 시간의 연속이라 믿어요. 사랑합니다. 내 가장 친한 친구이자 아내에게”라고 손편지에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았다.
김강우는 23년 동안 아내에게 쓴 손편지만 무려 100통 이상이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과 같은 마음이었던 걸까. 이날 김강우는 요리 중 주방에서 아내가 숨겨 둔 손편지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김강우는 “갱년기라 눈물이…”라며 울컥하기도. 이어 김강우는 아내와의 운명 같은 첫만남, 프러포즈 순간 등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달달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런가 하면 김강우가 두 아들에게도 순정 조기교육을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김강우는 두 아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레시피 노트를 공개했다. 김강우는 “아빠가 요리하면 집안 분위기가 좋아진다”라며 “아들들에게 아빠가 요리할 때 와서 보고 배우라고 한다. 나중에 아내가 생겨 결혼할 때 직접 해주라고”라고 말했다. MC 붐 지배인은 “보통 레시피 노트는 엄마가 딸에게 물려주는데 아빠가 아들에게 물려주는 레시피 노트는 정말 멋있다”라고 감탄했다.
김강우의 레시피 노트에는 볶음밥, 들기름막국수, 제육볶음 세 가지 메뉴의 레시피가 있었다. 세 메뉴 모두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레시피로 꿀맛을 자랑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남자들의 소울푸드 제육볶음이었다. 양념에 재울 필요 없는 제육볶음 레시피인 것. 이를 위해 김강우는 감자전분을 사용하는 자신만의 꿀팁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보기만 해도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제육볶음은 군침을 유발했다. 제육볶음 맛에 일가견 있다고 자부하는 ‘편스토랑’ 7년 차 기미감독조차 김강우의 제육볶음을 한 번 맛보더니 “이런 제육볶음은 처음이다. 인생 제육볶음”을 외쳤을 정도. 김강우는 첫 출연 만에 레전드 레시피를 탄생시키며 앞으로 편셰프로서 보여줄 강력한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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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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